[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좌충우돌 두 모녀의 섬월도의 하루는 험난했다.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새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가 시청자들의 기대와 함께 첫방송을 시작했다.
잘나가는 요리연구가 엄마 강예원(양백희 역)과 의사 아빠 최필립(신기준 역)을 두었지만 막상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과는 거리가 먼 18세 여고생 진지희(신옥희 역)가 섬월도에 등장했다.
처음부터 동네를 떠들썩하게 한 강예원의 귀환은 그녀의 화려한 과거를 짐작케했다. 일방적으로 섬으로의 이사를 통보받은 진지희는 강예원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 보답하듯 진지희는 섬월도의 첫 시작을 방화로 시작했다. 그녀가 몰래 피운 담배가 비닐하우스를 홀랑 태워버리는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웃주민들은 말썽쟁이 소녀의 등장에 "도대체 너희 부모님은 어떠냐"는 지적을 받으며 강예원의 얼굴을 화끈거리게 했다.
이어 섬월도 학교에 첫 발을 디딘 진지희는 자신의 기를 휘어잡으려는 일행들을 한방에 깨끗하게 처리하며 섬월도 '백희파 19대 짱'에 등극했다.
성격이나 외모를 쏙 빼닮은 진지희를 본 강예원의 옛 친구들은 알게모르게 그녀를 도와주려 노력했다. 김성오(우범룡 역)은 진지희를 처음 보자마자 낯이 익어하며 눈에 밟혀한다. 같은 손가락 문신을 지닌 두 사람이 함께 보낸 과거가 공개되며 김성오에게 프로포즈까지 받은 관계였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이튿날 진지희를 본 최대철(차종명 역)은 과거 강예원을 쫓아다니던 동네 오빠로, 다소 껄렁한 진지희를 보며 혹시 자신의 딸은 아닌지 의심한다. 일자리를 구하는 그녀를 위해 슈퍼 일자리를 알아봐주었으나 진지희를 오해한 주인이 그녀를 경찰서에 끌고가 일이 복잡해지고 말았다.
화려한 이력을 지닌 강예원과 그녀를 복제한 듯한 딸 진지희를 둘러싼 섬월도의 에피소드는 결코 조용하지만은 않을 것을 예고했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6월 14일까지 방영되는 4부작 드라마로 짧고 강렬한 헤프닝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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