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무한도전'과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 부부가 뭉친 '무한상사' 프로젝트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기대감 역시 치솟는다.
7일 오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무한상사' 편을 시청자들과 시사회를 하는 게 어떨지 논의 중이다. 하지만 극장용 콘텐츠로 고려하진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장항준-김은희 부부는 지난 5월 방송된 '2016 무한상사' 특집에 출연했다. 이들은 연출과 극본을 도와주기 위해 나섰다. 부부가 예능에 동반 출연한 것은 최초로, 평소 프로그램의 팬을 자처해왔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들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하나같이 김은희 작가의 히트작 tvN 드라마 '시그널'을 언급하며 반겼다. 이날 장항준-김은희 부부는 멤버들의 연기를 보면서 '무한상사'에 어울리는 색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무한상사'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무한도전'의 콩트 특집 중 하나다. 멤버들은 영국과 미국의 시트콤 '오피스'에 기반을 두고 각자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애드리브로 진행되는 만큼 예측할 수 없는 재미는 물론, 멤버들의 예능감을 엿볼 수 있는 형식이 강점이다.
여기에 명품 드라마를 연출하고 집필한 장항준-김은희 부부가 합류하면서 시청자의 기대감 역시 커졌다. 극장 시사를 논의 중이란 사실은 제작진 역시 '무한상사'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편 김은희 작가는 지난 3일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시그널'로 극본상을 수상했다. 대작 '태양의 후예' '육룡이 나르샤' '응답하라 1988'을 제친 결과다. 그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과연 장항준-김은희 부부와 함께 하는 '무한상사'가 '시그널'에 버금가는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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