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요즘처럼 더운 계절, 국민 간식으로 불릴 만큼 치킨을 좋아하고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그런데 문제는 열량이다. 업체들마다 저열량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믿을 수 있을까.

JTBC 뉴스 캡쳐
JTBC 뉴스 캡쳐

업체들도 앞다퉈 열량을 낮췄다고 홍보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4개 업체 제품의 실제 칼로리를 측정해 봤더니, 기름기를 빼 칼로리를 낮췄다는 A업체 제품은 표시된 것보다 55%나 높게 나왔다.

B업체와 C업체도 각각 32%, 29%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D업체 한 곳만 표시된 것보다 실제 칼로리가 다소 낮게 나왔다.

이런 차이를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닭을 튀길 때 사용하는 기름의 상태다.

김윤민 서울문화예술대 조리영양학과 교수는 "많이 튀길수록, 이물질이 많아질수록 발열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기름 흡수량이 많아져서 열량이 높아질 수 있고요."라 전했다.

또, 어떤 업체는 닭한마리를 기준으로 하고, 다른 곳은 한 조각의 열량을 표시하는 등 각각 다른 칼로리 표기 방식도 문제다.

칼로리 표기에 관한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