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자전거 능력자가 등장했다. 9일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는 자전거 능력자가 출연해 단순히 취미가 아니라 이를 좋은 취미 활동의 하나로 보급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연에 앞서 제작진이 능력자와 만나 준비한 영상에는 자전거 능력자의 집이 공개됐다. 집안 가득 들어찬 만화 중에는 자전거 덕후가 직접그린 자전거를 소재로 한 만화까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자전거 능력자가 틈틈이 블로그에 자전거 입덕을 권하는 만화를 그려 올린 것을 모아 엮은 책이었다.

자잔거 능력자는 자전거 에티켓 캠페인에 나서는 듯 건전한 문화로 이를 정착시키고 싶어 하는 진심어린 노력으로 모두를 놀래 켰다. 이어 화면에는 라이딩을 할 때 입는 쫄쫄이를 입은 자전거 능력자가 등장했다. 라이딩 복장을 차려입은 자전거 능력자는 자신의 자전거를 끌고 라이더의 성지라고 불리는 북악스카이웨이로 향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것이 확인된 영상에 자전거 능력자는 “많을 때는 300명도 모인다”고 소개했다. 자전거 능력자가 도착한 북악스카이웨이에는 그가 재능 기부한 에티켓 만화가 있었다.

속속들이 모여드는 동호회 회원에 자전거 능력자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라이더들에게 에티켓이라는 다리털 제모를 하지 않은 회원을 지적하는 등의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일반적으로 라이딩을 해본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이 풍경이 생소하기만 한 상황이기 때문. 자전거 능력자는 회원들에게 “1회전 더 하고 갑시다”라며 길을 재촉했다.

어쩌다 이토록 자전거를 좋아하게 됐냐는 질문에 자전거 능력자는 “무료하고 늘 야근에 쫓기는 삶을 살았다”며 “힐링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우연한 계기로 자전거를 접했고 바쁜 생활 속에서 위안이 되더라”고 털어놨다. 결국 자전거 능력자에게 자전거란 일상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였던 것.

자전거 능력자는 이날 방송에서 가수 ‘자전거 탄 풍경’과 함께 전국에 있는 라이딩 성지들의 사진을 보고 위치를 알아맞히는 퀴즈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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