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사랑은 가치관까지 바꾸나 보다. '운빨로맨스' 류준열의 오지랖이 발동되기 시작했다.
9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6회가 방송됐다. 이날 제수호(류준열)는 심보늬(황정음)가 자신과 동침하려는 이유를 알았다. 아픈 동생에게 붙은 불운을 떼기 위함이었다. 이 사실을 안 제수호는 제물이 되는 기분이라며 화를 냈지만, 곧 그에게 연민을 갖게 됐다.
이에 제수호는 심보늬와 함께 점집과 별자리, 사주, 관상집 등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토정비결이 맞다면 35만 4천명이 같은 점괘를 갖고 있다"라고 하거나 "별자리는 고대인들이 만든 환영"이라며 미신 격파에 나섰다.
하지만 심보늬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보름달이 뜨기 전까지 호랑이띠 남자와 동침을 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 이에 그는 즉석만남을 통해서라도 목적을 이루려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수호는 그를 쫓아다니면서 심보늬 보호작전을 시작했다. 몰카나 인신매매를 당할 뻔한 심보늬를 구하기도 했다. 예전의 그라면 상상할 수 없는 광경이다.
뛰어난 지능과 수학적 재능 탓에 어릴 때 사람들에게 이용당한 경험이 있는 제수호는 인간관계 포기자다. 그는 사람들에게 상처받기 싫어서 독설과 이성, 논리로 무장하고 좀처럼 곁을 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고뭉치 심보늬가 그의 옆에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예측 안되는 돌발행동이 자꾸 신경 쓰이기 시작한 것. 하나에 꽂히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 그의 집요함이 이번엔 심보늬를 향하기 시작했다. 답이 안 나오는,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짝사랑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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