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해인이 드디어 제짝을 찾았다.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성’에는 유성(정욱)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한 강지섭을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희재(이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덕(유지인)을 거들러 주방에 들어간 희재에 그녀는 “어떻게 어제 소개팅은 잘했어?”라고 물었다. 희재는 “외삼촌 말대로 성격이 진짜 지랄 맞던데요”라면서도 “근데 저랑 좀 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가식도 없는 거 같고”라며 은근히 호감을 나타냈다.
또 만날 의향이 있냐고 묻는 호덕의 말에 희재는 이를 얼버무렸다. 퇴근 하고 집으로 들어오던 유성은 주방에 함께 선 모녀의 모습에 “문희재, 너 내 후배가 꽤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던데?”라고 간을 봤다. 희재는 “승질이 좀 지랄 맞긴 하더라구요”라고 싫은 척 하면서도 애써 흐뭇한 마음을 감추려고 노력했다.
두 번째 만남을 위해 약속을 잡은 강지섭은 일방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베트남 쌀국수 집에 희재를 데리고 갔다. 이를 싫어하는 희재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저 쌀국수 싫어한다고 말 했는데요?”라고 재확인 시켰지만 강지섭은 “내가 좋아합니다. 내가”라며 사발까지 들어서 먹방에 나섰다.
강지섭이 서로 좋아하는 걸 차차 알아가자고 말하자 희재는 “근데 왜 나만 이 맛 없는 걸 먹어야 해요?”라고 배려없는 행동에 인상을 구겼다. 강지섭은 결국 토라진 듯한 희재의 모습에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거 먹고 다음엔 그 쪽이 좋아하는 거 먹고”라며 “아, 알았어요 다음엔 파스타”라고 약속을 했다.
그러나 이에도 희재가 아무것도 먹지 않자 강지섭은 손수 그녀의 손에 젓가락을 쥐어주며 “자, 먹어요”라고 권했다. 하지만 강지섭의 일방적인 태도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제 막 한 젓갈 뜨는 희재의 면전에 “우리 이거 먹고 영화나 한편 때립시다”라며 “나 미리 이야기해두는데 눈물 질질 짜고 이런 거 싫어하니까 시원한 공포물 봅시다”라고 통보를 했다.
참다참다 못한 희재는 강지섭에 “왜 모든 게 자기 멋대로에요?”라며 짜증을 부렸다. 강지섭이 “이봐요, 트러블 메이커씨”라고 하자 희재는 다시 한번 “왜요? 전 멜로 보고 싶은데 왜 안 되는데요?”라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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