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사흘 전 경기도 의정부 사패산에서 50대 여성 등산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진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패산 50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어젯밤 한 남성이 "내가 사패산 등산객을 살해했다"며 경찰에 전화를 걸었고, 경찰은 이 남성이 있는 강원도 원주로 형사들을 급파했다.
이 남성의 신분은 45살 정 모 씨로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발자국과 정 씨의 신발이 일치하는 점 등을 바탕으로 오늘 아침 정 씨를 긴급체포했다.
정 씨를 용의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는 한편, DNA를 국과수로 보내고 당일 구체적인 행적을 추궁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아침 7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등산로에서 55살 여성이 목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전날 오후 혼자 산을 찾은 등산객이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남아 있던 체모에서 한 남성의 DNA를 찾아냈지만, 범죄 전과자 데이터와 일치하는 정보를 찾지 못해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