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고현정과 조인성이 만났다.

11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고현정이 조인성과 만났다.

고현정(박완 역)이 보고싶다 생각한 조인성(서연하 역)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결심하고 인천공항으로 달려 그대로 출국절차를 밟았다. 비행후 조인성에게 전화건 고현정은 "어디냐" 물었고, 집이라 대답한 조인성에 고현정은 만약 자신이 나타나 놀라면 어쩔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신구(김석균 역)와 이혼을 결심한 나문희(문정아 역)는 마지막으로 지낼 시모 제삿상 장보기를 별 대꾸없이 하고 있었다. 신구는 혼자 앞장 서서 장을 보며 딸들의 속을 답답하게 했고, 그사이 나문희가 전세를 얻은 집을 고두심(장난희 역)과 윤여정(오충남 역), 박원숙(이영원 역)이 나서서 치우고 있었다. 고두심은 아무래도 이것은 아니라면서 이혼하고 집을 나오든가 하는 것이 나을거라 했고, 윤여정은 그게 그거라 말했다.

조인성이 있는 곳으로 떠난 고현정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로 향했다. 조인성이 사는 집이 가까워질수록 고현정은 과거 조인성과의 행복했던 때가 떠올라 미소를 머금었고, 문득 고개 들어 밖을 내다봤을 때 조인성이 거기 있었다. 고현정은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끼운 반지를 매만지며 어딘가에 내렸고, 그곳은 꽃을 파는 가게였다.

꽃을 한아름 사서 조인성의 집으로 걸어가기 시작한 고현정은 용기내 초인종을 눌렀다. 안에서는 조인성의 누나가 나왔고, 고현정은 잠시 어색한 기류를 느끼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고현정은 집안에 놓인 자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들여다봤고, 사진 속 두 사람은 행복해보였다.

그때 저 멀리서 조인성이 나타났고, 고현정은 어색한 듯 했다. 조인성에게 달려간 고현정은 반가움의 표정을 지었지만 조인성은 무표정이었고, 고현정은 3년 만에 만났는데 왜 이런 반응인거냐며 "설마 나 괜히 왔나"라 물었다. 조인성은 잘 왔다 말했고, 고현정은 기대했던 만남이 아닌 것 같다면서 시무룩해했다. 조인성은 말로는 좋다고 하면서도 모습은 평소 그대로의 차분함이 묻어 있었다. 코피가 나 화장실로 뛰어간 고현정은 그곳에서 자신의 물건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음에 놀랐고, 조인성은 그저 고현정 안아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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