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역시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이다. '운빨로맨스'가 시청률 역주행의 조짐이 보인다.
1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연출 김경희) 6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8.9%였다. 이는 지난 회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수목드라마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류준열)가 벌이는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방영 전부터 KBS2TV '비밀'(2013) MBC '킬미힐미'(2015) '그녀는 예뻤다'(2015)를 연이어 히트시켜 '로코퀸'으로 등극한 황정음과, tvN '응답하라 1988'(2015)로 대세로 떠오른 류준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데뷔 역시 인상적이었다. 지난 달 25일 첫 방송에서 10.3%으로 시작과 동시에 수목극 왕좌에 올랐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2회부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아들어야 했다.
그런데 주춤했던 '운빨로맨스'가 다시 날아오르고 있다. 5회부터 시청률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실제로 '운빨로맨스' 5회와 6회는 연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체면치레에 나선 모습이다. 길었던 인물들의 사연 소개가 끝나고, 심보늬와 제수호의 러브라인이 불 붙은 결과다. 또한 눈물 많고 정 많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자 심보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는 황정음의 열연이 통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대로 '운빨로맨스'가 역주행에 성공한다면, 황정음은 또 다른 히트작을 필모그래피에 올리게 된다. 대세 류준열과 투톱 체제이긴 하지만, 황정음표 로코란 브랜드를 가진 그에게 '운빨로맨스'는 이름값의 시험대다. 대본 보는 안목 하나는 탁월하다는 '믿보황'의 마법이 이번에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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