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과 남규리가 ‘동반 가출’을 벌였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 36회 분은 시청률 11.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기록했다. 이는 지난 35회 분보다 0.9%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해인(세준 역)과 남규리(나영 역)가 각자의 집에서 나온 뒤 일사천리로 같이 살 집을 구하고, 앞으로의 동거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가출을 감행한 정해인과 남규리는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정해인은 남규리에게 자신의 돈으로 함께 살 원룸을 구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우린 집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온 거야”라며 “고아는 아니지만 집 생각하면 불편해”라고 가출을 한 이상 집에 미련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에 남규리도 정해인의 말에 따를 것을 약속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결심과는 다르게 정해인과 남규리는 ‘동반 가출’ 시작부터 좌절에 빠졌다. 두 사람이 부동산 업자와 함께 원룸을 보러 다녔지만, 생각보다 비싼 월세와 허름한 집에 낙심했던 것.
이에 정해인이 기운 없어 하자, 남규리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 우리 그렇게 가난뱅이 아냐”라고 기운을 북돋아주면서 두 사람은 다시 웃음을 찾기 시작했다. 결국 월세가 다소 버겁긴 하지만 조건이 좋은 집을 선택한 정해인과 남규리는 설렘 가득한 얼굴로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쇼핑하거나 원룸을 청소하는 등 마치 신혼부부를 방불케 하는 ‘달콤 케미’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정해인과 남규리는 가출 후 처음으로 한 방을 쓰게 되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원룸 때문에 숙박업소를 찾았던 두 사람이 씻고 난 후 침대 위에 나란히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도, 잠옷 차림인 서로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던 것. 이에 남규리는 분위기를 바꾸고자 건배를 제안했고, 정해인은 “당신의 건강과 사랑과 돈을 위해서”라는 건배사로 애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내 정해인은 자리를 피하려 일어섰고, 남규리는 정해인의 팔을 당겨 도로 앉히는 등 왠지 모를 긴장감과 달달함이 교차하는 분위기로, ‘동반 가출’의 첫날 밤이 마무리됐다. 과연 원룸까지 구하면서 본격적인 동거를 예고한 정해인과 남규리의 ‘한 집 살이’가 어떻게 그려질 지, 두 사람의 장기 가출에 양가 어른들이 어떤 행동을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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