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마녀보감’ 김새론이 촛불을 직접 켜지 않고도 불을 밝힐 수 있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서리(김새론 분)이 홍주(염정아 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초를 밝히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리는 직접 ‘붉은 도포’를 잡겠다는 허준(윤시윤 분)을 따라서 외부로 나왔다. 서리는 ‘그리운 인연을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적은 소원패에 맞는 약물을 만들어서 그 주인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이는 풍연(곽시양 분)이 ‘붉은 도포’를 잡으려고 만들어 놓은 덫이었다.
풍연과 마주친 서리는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이는 풍연 또한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뜻하지 않은 조우에 순간 당황했지만, 선뜻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서리가 풍연이 위험해질까봐 도망가려 했던 것. 그러나 윤시윤은 서리에게 “앞으로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숨지도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면서 서리를 설득했다. 서리는 결국 풍연과 마주하면서 앞으로 그와의 인연을 이어갈 기회를 마련했다.
이후 허준은 허옥의 만행을 목격하게 됐다. 순득(도희 분)을 조리돌림하고 있던 허옥에게 다가간 허준은 그의 목에 칼을 겨눴다. 허준은 그가 더 이상 자신의 인생에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그를 살해하려 했지만, 서리가 허준을 막아서는 바람에 결국 복수는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대신 허준은 자신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김씨(김희정 분)의 혼을 보게 됐다.
아들과 만나 원을 풀은 김씨가 하늘로 돌아가는 모습을 본 허준은 눈물을 흘렸고, 동시에 허준의 목 뒤에 그려진 혼을 볼 수 있는 문양 또한 사라지면서 서리의 거처에 있던 초가 밝혀졌다. 허준의 소원이 들어지면서 초가 켜진 것. 이에 서리와 요광(이이경 분)은 크게 기뻐하면서 그날의 성과를 자축했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풍연과 다시 만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서리와 허준이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 이는 최현서가 서리의 저주를 풀기 위해 풍연을 시험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풍연은 서리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다. 결국 풍연이 쓰러진 동안 '붉은 도포'가 나타나 서리를 납치해가고 말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