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차오루 장위안이 위태위태한 중국어 교실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볼륨을 낮추게 만드는 위태위태한 중국어 교실 수업을 진행하는 방송인 장위안과 가수 차오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메인 진행자인 전현무가 부재하는 상황에서 차오루와 장위안은 ‘마리텔’ 생방송의 문을 열었다. 전현무를 찾는 채팅창의 반응에 차오루와 장위안은 후반전부터 전현무가 온다고 상황을 설명하며 이 방의 이름이 “니 취팔러마”라고 소개했다. 차오루는 “니 취팔러마~식사 하셨어요?”라며 시청자들에게 애교스럽게 인사를 건넸지만 사뭇 욕같이 들리는 중국어에 채팅창에는 ‘초면에 너무하시네’ ‘괜히 욱하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장위안은 중국어를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차오루 역시 이에 동의하며 숫자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중국어를 소개했다. 88=안녕, 520=사랑합니다 등 비교적 외우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어렵지 않은 차오루, 장위안은 중국어 교실은 묘하게 흡입력있게 진행되어 갔다.

두 사람은 이어 발음은 이상하지만 전혀 다른 듯인 중국어를 알려주겠다며 자칫 한국 비속어와 유사한 발음 때문에 오인을 받는 중국어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로는 스페인이 중국어로 ‘씨반야’라고 발음이 난다고 하자 채팅창에는 ‘씨가 발아한다고?’ ‘방 이름부터 알아봤다’는 반응이 올라와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한류열풍을 타고 전파된 치킨을 중국에선 ‘자X’라고 부른다며 차오루와 장위안이 설명하자 채팅방은 초토화가 됐다. 너무 노골적인 발음에 채팅창에는 ‘방금 뭐라고 한 거?’ ‘잘 못 들은 건가’ ‘설마 이건 아니잖아’라며 당혹스러워하는 반응이 올라왔다. 그러나 해맑은 차오루와 장위안은 “큰 소리로 따라하세요”라며 ‘자X’를 연신 발음했다.

혼돈의 중국어 강습에 차오루는 “오해하지 마세요”라고 시청자들에 당부했다. 이어 화면에는 길거리에서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차오루가 치킨의 중국어 발음이 진짜라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해 촬영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후반전에 등장하기로 했던 전현무가 예정보다 빨리 스튜디오에 들어왔다. 생방송을 지켜보다 달려왔다는 전현무는 “좀 위태위태하더라고요”라며 “장위안, 차오루가 강의를 하면 2부에서 제가 응용해서 배우는 걸 하려고 했는데 ‘자X’ 때문에 급하게 오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결국 전현무는 왜 이런 발음이 나는지를 시청자들에 설명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