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성훈 안우연 형제의 연애사가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아이가다섯’에는 사랑에 눈먼 상민(성훈), 태민(안우연) 형제의 유치찬란 연애사가 그려졌다.
연태(신혜선)이 과거에 7년 동안 짝사랑했던 남자가 태민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상민은 자존심이 상하고 찝찝한 기분에 그녀를 피하기 시작했다. 이를 걱정하는 매니저에 상민은 자기가 캥기면서도 “우리 태민이도 죽고 못 사는 여자 만나서 잘 만나고 있고, 우리 연두도 나랑 알콩달콩 연애하고 있고”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단호박 연태가 볼링장에서 기다릴까 염려스러웠던 상민은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다급하게 약속 장소로 달려 나갔다.
볼링장까지 달려갔지만 앞뒤가 안 맞는 거짓말에 끝내 연락을 하지 못한 상민은 커플 동호회에 가입했다는 그녀의 문자 한통에 마음이 풀린 듯 “아이, 귀여워”라며 “그 와중에 커플 동호회까지 가입하고 보고싶어 죽겠네”라고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연태야 그렇다 치지만 집에서 마주쳐야하는 태민을 대하는 상민의 태도는 심상치 않았다. 뜬금없이 반찬의 간이 짜다며 시비를 거는 것도 모자라 고의적으로 자신을 골탕먹이는 행동에 이골이 난 태민은 “대체 왜 그래 형 밖에서 무슨 일 있었어?”라며 “경기 잘 끝내놓고 왜 갑자기 히스테리 모드인건데”라고 따져물었다. 단호박이랑 잘 안되냐는 동생의 한마디에 골이 난 상민은 결국 “우리 단호박한테 신경 꺼, 우리 지금 완전 잘돼가고 있거든”이라며 “너 지금 형한테 덤비냐? 그래 잘됐다 한판 붙자 따라 나와”라며 농구 코트로 그를 끌고 가 한밤중에 농구를 하며 화를 식혔다.
상민의 유치찬란한 질투심이 불타고 있는 만큼 진주(임수향)과 재회한 태민의 연애는 한번의 이별 때문인지 더욱 유난스러워졌다.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작은 상처를 얻은 진주를 발견한 상민은 “진주야 너 다치면 너만 아픈 거 아니다? 나도 아파”라며 닭살멘트도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진주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떡볶이 집에서 그녀에 작업을 거는 고등학생들을 본 태민은 나이도 잊은 채 “이 누나 좀 바빠거든”이라며 “내가 이 누나 남자친구야, PC방은 네들끼리 가야겠다”라고 맞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본 진주가 유치하다고 지적하는데도 태민은 “유치해도 별 수 없어”라며 “애들이라도 남자는 남자잖아”라며 그녀를 향한 마음에 불을 지펐다.
혼자만의 갈등을 끝낸 상민은 커플동호회 모임이 예정되어 있던 날 연태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지난 과거사야 어찌됐던 지금 서로를 향한 마음이 가장 중요했지만 혼자 속앓이를 하던 상민은 백마탄 기사님처럼 나타나 사람들 앞에서 연태와 자신의 관계를 과시했다. 지금까지 중 가장 힘든 전지훈련을 마쳤다는 상민은 “연두야 난 앞으로 어떤 고난이 와도 흔들리지 않아”라며 “그러니까 연두 너도 나 믿어줘야 해”라며 다시 한번 마음을 굳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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