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장기집권 중이던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시대가 저물었다. 제2의 음악대장은 탄생할 수 있을까.

12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미스터리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연출 민철기 노시용)이 방송됐다.

이날 하현우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가면을 벗고 국카스텐 멤버로 등장했다. 그는 지난주 자신을 꺾은 하면된다 백수탈출에게 인수인계 겸 인사를 건넸다.

하현우는 "한 달은 이겨야 월급이 나오니까 한 달 정도는 되셔서 월급이라도 받으신 다음에 옷부터 바꿔입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면된다 백수탈출 역시 "제가 월급타면 음악대장님 찾아가서 맛있는 밥을 사드리겠습니다"라며 화답했다.

훈훈한 인사를 끝으로 '복면가왕'은 새 가왕의 시대를 맞이했다. 이날도 8명의 도전자들이 새로운 가왕과 승부를 보기 위해 맹공을 펼쳤다. 등장부터 판정단의 눈빛이 번쩍할 정도로 실력자들이었다.

그 결과 해외파 뮤지션 마이콜, 캡틴 코리아, 돌고래의 꿈, 전설의 포수 백두산 등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빈자리가 컸다.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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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1일 하현우는 5연승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애니메이션 '영혼기병 라젠카'의 OST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선곡해 판정단과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경연 프로그램에서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선곡한 것도 파격적이었거니와, 이를 파워풀하게 소화하면서 선례 없는 명장면을 만들어낸 것.

하현우의 이 무대는 지금도 전설적인 순간으로 꼽힌다. 반면 이날 도전자들은 출중한 실력을 자랑했지만, 신선하다거나 파격적인 선곡이라 보기엔 힘들었다. 여러모로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하차에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이는 향후 '복면가왕'에 등장할 모든 출연자들, 그리고 새로운 가왕들이 견뎌야할 무게다. 프로그램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낸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존재감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동네 음악대장을 뛰어넘을 또다른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에서 국카스텐 하현우로★☆★☆

☞[복면가왕①] 음악대장 하현우, 국카스텐까지 20주 걸린 이유 ☞[복면가왕②] 제2의 음악대장, 하현우의 무게를 견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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