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천상의 약속’ 이유리가 송종호와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 이나연(이유리 분)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장경완(이종원 분) 때문에 박휘경(송종호 분)과 이혼의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경완은 이나연을 자신의 딸로 맞이하려 했다. 그동안 버려뒀던 것을 뒤로 하더라도 이나연과 끊을 수 없는 천륜이라는 점을 운운하며 박휘경과 이나연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처남과 딸의 결혼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을 해결하려 한 것. 그러나 이나연은 오히려 장경완과 박유경(김혜리 분)의 이혼을 역으로 요구하면서 자신의 복수를 완성하려 했다.

장경완에게 같은 요구를 들은 박휘경은 이나연과 단 둘이 만났다. 박휘경은 이나연의 손을 꼭 잡으면서 “우리 같이 미국으로 가서 살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을 상처 입히는 복수도 그만 두고 그저 두 사람의 미래만을 생각하면서 살자는 말이었다. 그러나 이나연은 아직 미처 끝내지 못한 복수에 미련을 두고서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라면서 복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힘과 동시에 “당신은 상처받아선 안 되니까”라면서 박휘경을 보호하려 했다. 이나연의 굳은 결심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박휘경은 이나연에게 “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며 그녀와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나연의 복수를 돕고자 박휘경은 박유경을 만났다. 불편한 만남에 박유경은 대뜸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그런 그녀 앞에 박휘경은 더욱 불편한 이야기를 꺼냈다. 바로 이나연의 친모 이윤애의 사고에 대한 이야기였다. 박휘경은 박유경에게 “누나가 저지른 일들, 누나가 이제라도 바로 잡으라”면서 “정말로 나연 씨 친모 사고 현장에 누나가 있었냐”라고 물었다. 당황한 박유경은 “헛소리 하지 말라”고 일축했지만, 집요한 박휘경의 질문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사무실을 나서버렸다.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 박유경의 뒷모습을 박휘경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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