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시영과 최여진이 집시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휴가’에는 집시족 어린이들과 한 작은 약속도 잊지 않고 챙기는 예쁜 마음씨의 최여진 이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밤 늦은 시간까지 사막의 집시족 어린이들과 놀아주느라 지칠대로 지친 최여진은 잠자리에 들기 전 “사실 나 아까 춤추고 노는데 너무 힘들었거든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근데 애들이 너무 해맑게 좋아하고 막 멈추면 안 될 거 같은 거에요”라며 “그래서 계속 놀아줬는데 너무 행복해 하니까 멈추기 싫은 거 있죠”라며 그녀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떠나야하는 다음 일정이 있었지만 집시들과 약속을 어길 수 없었던 최여진과 이시영은 결국 걸음을 돌려 집시 마음을 찾아갔다. 환대를 받으며 마을에 들어선 최여진과 이시영은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마을 구경에 나섰다.
이방인의 등장에 마냥 신기하기만 한 아이들이 모여들자 최여진과 이시영은 선물로 준비해온 과자들을 늘어놓으며 시간을 보냈다. 최여진은 혹여 못 먹는 아이라도 있을까 특히나 갓난 아이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런 이방인의 친절에 감동했는지 마야는 자신이하고 있던 귀걸이를 빼서 그 자리에서 선물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충분히 마음으로 느껴지는 그녀의 친절에 최여진은 “제일 좋은 거 해주는 거 같아”라며 고마움을 느꼈다.
집시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성대한 만찬을 먹으면서도 두 사람은 군소리 한 마디 없었다. 타국에서 먹는 음식에 잠깐 망설일만도 하건만 최여진과 이시영은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음식이 어떠냐고 묻는 질문에 “너무 맛있어요”라며 “한국에도 이런 음식이 있어요”라며 닭볶음탕과 비슷한 맛이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오래 머물고 싶어도 정해진 촬영일정에 떠나야 하는 상황. 최여진은 자신에게 귀걸이를 선물했던 마야에게 “이거 원해?”라며 목에 찬 목걸이를 들어보였다. 최여진은 마야에게 직접 목걸이를 빼 즉석에서 걸어주며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따뜻함을 베풀어준 어린이와 우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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