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1박 2일’과 ‘런닝맨’의 여대 특집은 어떻게 다를까.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은 이화여자대학교 특집으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각자의 멘토 격인 이화여대 재학생과 짝을 지어 학교에 관한 미션을 수행했다. 미모와 지성을 갖춘 이화여대 재학생들은 ‘1박 2일’ 멤버들과 묘한 설렘이나 웃음을 자아냈고,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을 얻기도 했다.
멘토로 선발된 재학생들은 각자의 멘티인 ‘1박 2일’ 멤버들에게 학교의 역사나 명물을 소개시켜줬고, 이후 멤버들은 차등 지급되는 용돈을 위해 불특정 다수의 재학생들의 도움을 얻어 제시된 미션을 수행했다. 학교 건물의 이름이나 위치를 알아야 하는 미션이었기에 멤버들과 재학생들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었다.
여대는 전부터 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가 됐다. ‘1박 2일’과 동시간대에서 경쟁하고 있는 SBS ‘런닝맨’도 여러 차례 여대를 찾았다. 지난해 3월 신화와 제국의 아이들이 출연한 ‘상남자 대격돌’ 편, 2014년 3월 방송된 ‘대학교 대제전’ 편, 2013년 12월 ‘인기남 레이스’ 편 등의 레이스가 여대에서 펼쳐졌다.
‘런닝맨’ 여대 특집에서도 대학생들은 멤버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은 자신과 함께 레이스를 진행할 학생들을 찾았고, 학교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학생들의 도움을 얻어 미션이나 퀴즈를 풀어나갔다. 때론 여대생들을 상대로 인기투표나 매력 발산의 시간을 가지며 예능적인 재미를 연출하기도 했다.
공통점부터 꼽자면 ‘1박 2일’과 ‘런닝맨’ 출연진이 모두 남초라는 점이다. 그래서 여대에 대한 이미지로 묘한 설렘을 떠올리며 파트너 매칭에서부터 핑크빛 분위기를 발산한다. 일반인인 여대생들과의 케미스트리, 또는 특별한 끼를 지닌 여대생들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어필되기도 한다.
차이점은 파트너 선정 방식이다. ‘런닝맨’이 자신의 파트너를 직접 찾아다녔다면 ‘1박 2일’에서는 6명의 멤버와 함께 할 6명의 파트너가 미리 선발돼 있었다. ‘1박 2일’ 멤버들은 소지품 매칭으로 멘토를 골랐다.
매력적인 여대생들과 함께 하는 특집은 재미와 인기를 얻고 있다. ‘1박 2일’ 12일 방송분은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1박 2일’ 이화여대 특집은 오는 19일에도 탐방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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