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박신혜가 연기자로서 한 단계 더 뛰어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배우 박신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로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매 작품마다 남자 배우들과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20대 여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해온 박신혜는 9세 연상의 연기파 배우 김래원을 처음 만나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그간 호흡을 맞춰온 남자 배우들과 다른 성격을 가진 남자 배우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박신혜에게 더욱 의미있는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아역배우로 데뷔한 박신혜가 성인 연기자가 된 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의 공통점은 그녀와 함께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들이 모두 20대 한류스타였다는 점. 2009년 SBS '미남이시네요' 장근석 이홍기 정용화, 2011년 MBC ‘넌 내게 반했어’ 정용화, 2013년 tvN ‘이웃집 꽃미남’ 윤시윤, 2013년 SBS ‘상속자들’ 이민호 김우빈, 2014년~2015년 SBS ‘피노키오’ 이종석이 그랬다. 이들 중 2003년 아역으로 데뷔한 박신혜보다 데뷔가 이른 이는 아무도 없었고, 박신혜는 연기자로서 이들의 선배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닥터스’에서 이름만 들어도 헉할 만한 30대 연기파 배우 김래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 1997년 MBC 드라마 '나'로 데뷔한 김래원은 ‘학교2’ ‘인생은 아름다워’ ‘눈사람’ ‘옥탑방 고양이’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 ‘넌 어느 별에서 왔나’ ‘천일의 약속’ ‘펀치’ 등 다수의 히트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대상급 연기배우' 자리매김한 배우다.
박신혜는 선배 김래원과 만나 극중 더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는 반항기 가득한 문제아에서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되는 유혜정 역을 맡아 이전과는 180도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티저부터 강렬했다. 나이트클럽에서 사람들에 둘러싸여 주먹을 피하는 박신혜의 반항적인 눈빛과 액션은 밝고 긍정적인 젊음을 연기했던 이제까지의 박신혜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닥터스'에 임하는 박신혜의 자세도 남다르다. 박신혜는 액션 장면의 촬영을 위해 특별 무술 지도를 받는 것은 물론, 무술 연습에 임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기파 배우 김래원을 만난 박신혜는 또 하나의 인생작을 추가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 분)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사제 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따뜻한 말 한마디''상류사회''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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