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월화극은 ‘메디컬 드라마 전쟁’이다.
월화극 왕좌를 호령하던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떠나고 바통을 이어받아 땜빵극임에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던 ’백희가 돌아왔다‘까지 퇴장했다. SBS '닥터스‘와 KBS 2TV '뷰티풀 마인드’가 안방극장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란히 출격하는 가운데, 두 작품은 ‘의학드라마’라는 같은 장르로 맞붙어 관심이 쏠린다.
먼저 SBS가 준비한 ‘닥터스’는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타고난 머리와 친화력에 성실함과 책임감까지 가진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김래원 분)과 스승 지홍을 만나 다른 세상의 문을 마주하는 신경외과 펠로우 유혜정(박신혜 분) 그리고 국일병원 신경외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래원이 ‘펀치’ 이후 약 1년 6개월 여만에 돌아왔고, 박신혜, 이성경, 윤균상 등이 호흡을 맞춘다.
'닥터스'의 핵심 키워드는 ‘만남’이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최근 진행됐던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오충환 PD는 “이 드라마는 만남에 대한 이야기다. 만남을 통해 어떻게 변하고 성장해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면서 "만남의 공간을 병원으로 설정한 이유는 아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서다. 병원이라는 공간이 삭막할 수 있는데 어떻게 만나고 사랑하는지 그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혁, 박소담 주연 ‘뷰티풀 마인드’는 ‘뷰티풀 마인드’는 감정 없는 천재 신경외과의 장혁(이윤오 역)이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감성 미스터리를 그린다. 9년 만에 의사 가운을 입는 장혁과 함께 허준호, 박세영, 윤현민도 모두 의사 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박소담(계진성 역)은 솔직하고 순수한 교통 순경으로 분해 장혁과 묘한 케미스트리를 쌓을 전망. 첫방송을 앞두고 ‘뷰티풀 마인드’ 측이 공개한 키워드 역시 감정, 마음, 공감이다.
특히나 극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끌어갈 주인공 이영오(장혁 분)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특수성을 가진 캐릭터다. 누군가의 감정을 꿰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을 지녔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에는 무감각한 것. 이는 감정이 결여된 현시대를 투영하며 시청자들의 내재된 감정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날 한시에 출격하는 ‘닥터스’와 ‘뷰티풀마인드’는 공교롭게도 둘 다 ‘의학드라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의학드라마 월화극 전쟁에서 승기를 먼저 잡는 쪽은 어디일지 관심이 쏠린다.
☆★☆★월화극 전쟁 시작, ‘닥터스’vs‘뷰티플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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