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넘기 어려운 ‘벽’ 이선희가 ‘판타스틱 듀오’를 떠났다. 이제 진짜 전쟁이 시작된다.
이선희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듀)'에서 예진아씨와 호흡을 맞춰 5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선희는 명예졸업으로 '판듀'를 떠나게 됐다.
이선희는 ‘끝판왕’이었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가창력은 매번 무대를 꾸밀 때마다 ‘판듀’ 판정단은 물론,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마지막이 된 이날 방송에서 이선희는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앞서 바이브와 ‘14살 고음 천재 듀오’가 엄청난 무대를 꾸민 터라, 이선희의 5연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다. 그러나 이선희는 ‘아름다운 강산’ 첫 소절부터 강력한 목소리로 무대를 압도했고, 기어코 ‘판듀’ 최초 명예졸업생이 됐다.
제1대 판듀를 시작으로 5연승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세운 넘기 어려운 ‘벽’ 이선희가 떠났다.
‘끝판왕’ 이선희가 1회부터 출격하면서 시청자들은 소름 돋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아쉬웠던 건 ‘판듀’ 시작부터 너무도 넘기 어려운 벽이 등장했던 터라, 듀오 대결 결과가 예상됐다는 점이다. 바이브, 임창정, 김범수 등이 화려한 무대를 꾸미고도 이선희의 승리가 예상되는 부분은 음악 대결이라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제 끝판왕은 떠났다. 비어있는 ‘판듀’ 주인공 자리를 누가 꿰찰지 관심이 쏠린다. ‘판듀’의 진짜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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