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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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닥터스’와 ‘원티드’가 시청률 꼴찌를 탈피하고 SBS의 자존심을 지킬까.

지난 14일 종영된 월화드라마 ‘대박’과 16일 종영된 수목드라마 ‘딴따라’는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로 쓸쓸하게 퇴장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대박’ 마지막 회는 전국기준 10.0%를, ‘딴따라’ 마지막 회는 7.8%를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지만 모두 동시간대에서 가장 저조한 수치다.

시청률 구원투수 역할을 해줄 두 편의 새 드라마가 준비됐다. 20일 첫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닥터스’와 22일 첫 방송되는 ‘원티드’가 시청률 잔혹사를 끝맺을 수 있을까. ‘닥터스’는 휴먼 메디컬을, ‘원티드’는 리얼리티 스릴러를 내세웠다.

‘닥터스’는 밝은 분위기의 현대극이다. 학원물과 메디컬이 혼합돼 따뜻함이 장점이다. 박신혜는 제작발표회 당시 “사람들 간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기도 했다. 김래원도 경쟁작 KBS 2TV ‘뷰티풀 마인드’ 장혁에게 미리 사과하는 등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티드’는 SBS가 자신 있는 장르물이다. ‘싸인’과 ‘펀치’를 통해 진중한 연기를 선보인 김아중도 든든한 기둥이다. 주어진 시간 10일 동안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 PD와 함께 경찰과 대치하며 한여름 무더위 날씨와 어울리는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전작과 전혀 다르다. 월화드라마 자리에 ‘육룡이 나르샤’와 ‘대박’ 등 비교적 무거운 사극이 있었다면, 이번 ‘닥터스’는 유쾌하고 따뜻한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수목드라마 자리에 ‘돌아와요 아저씨’와 ‘딴따라’라는 밝은 로코가 있었다면, 이번 ‘원티드’는 몰입도를 더 높인 장르물로 구성된다.

변화를 시도한 SBS 드라마는 시청률 꼴찌 탈출에 성공할까. ‘닥터스’와 ‘원티드’의 성과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닥터스’는 KBS 2TV ‘뷰티풀 마인드’ MBC ‘몬스터’와, ‘원티드’는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MBC ‘운빨로맨스’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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