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고현정이 뭔가를 깨달았다.

17일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고현정은 꼰대들의 이야기에 영감이 떠올랐고, 그대로 소설의 밑작업을 시작했다.

신구(김석균 역)가 집 나간 나문희(문정아 역)를 찾아가 돌아가신 부모 제사 모시고, 동생들 챙긴게 뭐가 잘못이냐며 왜 이혼이 아니고 가출이냐 못 마땅해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이혼을 하라 했고, 나문희는 못할 것 없다는 듯 미리 준비해 둔 이혼신청서를 내밀며 도장을 찍었으니 구청에 내라 했다. 신구는 "이혼해"라면서 나문희의 집마저 자기가 갖겠다 했고, 나문희는 소송이나 걸라며 만만해했다. 신구는 "내 평생 부모가 일순위, 형제가 이순위야. 그게 뭐가 잘못됐냐!"라 소리쳤고, 나문희는 "우리 엄마 유언은 내가 반드시 들어줄거야"라며 맞대응했다.

김혜자(조희자 역)의 집에 놀러간 주현(이성재 역)은 과일 하나도 야무지게 씻었고, 김혜자는 주현에게 직접 색칠한 그림책을 보여주며 뿌듯해했다. 그때 윤여정(오충남 역)이 집에 들어섰고, 뒤이어 고현정(박완 역)이 소설을 쓰기 위해 꼰대들과 함께 모두 모였다.

고현정은 자신의 소설을 위해 꼰대들에게 해야할 이야기만을 해달라 부탁했고, 꼰대들은 또 자기 이야기만 해댔다. 결국 지친 고현정이 자리를 피했다. 잠시 후 돌아온 고현정은 꼰대들의 이야기를 예쁘게 꾸며 써주겠다 했지만, 꼰대들은 역시나 자기 얘기였다. 고현정은 "이모들이 하는 얘기는 다 막장이잖아!"라 소리쳤고, 꼰대들은 "인생은 막장이야"라 맞대응했다. 고현정은 자신의 소설에 나오는 어른들이 예뻤으면 좋겠다면서 하소연했지만, 꼰대들은 '그게 진실' 이라 한 마디 했다.

그리고 고현정은 곧 뭔가가 떠오른 듯 "이모들 굿입니다. 굿굿"이라 말하며 자리를 나섰다. 출판사를 찾아간 고현정은 소설의 기틀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한편, 윤여정은 성동일(박교수 역)을 비롯한 교수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 윤여정은 성동일이 만든 도자기에 화채를 내오고, 사진 등을 되팔겠다 내오며 화끈한 복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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