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상반기 가요계 돌풍의 주역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가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음 주자는 바로 원더걸스다.

사진 : 본사 DB/JYP엔터테인먼트
사진 : 본사 DB/JYP엔터테인먼트

원더걸스가 22일 0시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티징 일정을 공개하며 컴백 일자를 7월 5일로 공식화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공개하며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올해 상반기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와 백아연, 백예린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봄을 보냈다. 요즘 대세 아이돌이 누구냐고 물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룹은 역시 트와이스. 지난 4월 25일 발표한 신곡 ‘치어 업(Cheer Up)’으로 ‘샤샤샤’ 신드롬을 일으키며 2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에 랭크 중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쟁쟁한 가수들이 신곡을 발표하는 가요계에서 두 달 가까운 차트 롱런을 주목할 만하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는 음악방송에서도 1위 트로피를 싹 쓸었으며, 오프라인 음반 판매량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트와이스가 불을 지친 상승세는 백아연이 이어갔다. 지난해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로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던 백아연은 ‘쏘쏘’로 다시 한 번 차트 돌풍을 일으켰다. ‘쏘쏘’ 역시 발매 한 달여가 다 되도록 주요 음원차트 2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강제 소환’된 음악방송에서도 1위 트로피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백아연의 청아한 목소리는 계속해서 듣고 싶은 중독성이 있었고, 직접 쓴 가사 역시 듣는 이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녔다.

20일 공개된 백예린의 신곡 ‘바이 바이 마이 블루(Bye Bye My Blue)’도 음원 공개 직후 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를 이어갔다. 백예린은 짙은 감성, 풍부한 표현력, 감미로운 음색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백아연과 마찬가지로 직접 쓴 가사로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대중과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렇게 각자 다른 음악 색과 매력으로 가요계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다진 후배들에 이어 원더걸스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7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원더걸스는 처음으로 박진영의 곡이 아닌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정규앨범 ‘리부트(REBOOT)’에서 4인조 밴드로 변신하며 한 차례 음악적 성장을 꾀했던 바, 이번에는 처음으로 직접 쓴 곡을 타이틀곡 삼아 활동하며 음악적으로 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멤버들이 악기 연주를 거듭하며 완성한 밴드 음악 역시 이어간다.

다른 아이돌 그룹들이 앨범과 앨범 사이의 공백을 최대한 줄이고 공백기에는 멤버별 개인 활동으로 계속해서 대중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것과 달리, 원더걸스는 1년 가까운 공백기를 가졌고 그 사이 방송에 비춰지는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거의 없었다. 그야 말로 곡 작업과 악기 연습에 매달리며, 음악적으로 더 성장하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오는 7월 5일 대중 앞에 선보인다. 원더걸스가 첫 자작 타이틀곡으로 JYP 흥행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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