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뷰티풀 마인드', 시청자 공감도 제대로 불러일으킬까.
드라마의 흥행 요인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공감이다. 판타지 내용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 인물과 공감이 이루어진다면 캐릭터와 드라마 자체에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 것.
오늘(20일), 4부작 드라마 KBS '백희가 돌아왔다' 후속작으로 방송되는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다.
흥미로운 것은 남자 주인공의 직업을 의사로 설정해 공감 제로의 캐릭터를 더욱 극대화 시킨 점이다. 천재 신경외과 의사지만 정작 환자들의 외적인 부분 외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이영오(장혁 분)를 통해 21세기의 현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주인공의 직업인 의사와 경찰의 주변 상황을 통해 더욱 극적인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이런 극적인 에피소드는 시청자로 하여금 긴장감을 불러 일으켜 집중도를 높인다. 여기에 극을 이끌어가는 두 축인 장혁과 박소담의 연기가 더해져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언뜻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의사 역 이영오, 그와는 전혀 반대되는 순도 100% 인물인 계진성(박소담 분)의 관계를 보여주면서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조차 사실 이영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려줄 것으로 보인다. 공감 장애 천재의사의 마음 치유 프로젝트지만 알고 보면 드라마를 시청하는 수많은 시청자들을 위한 치유 프로젝트일지도 모른다.
'뷰티풀마인드'는 의사와 경찰, 공감 제로의 천재와 순도 100%의 인간을 통해 현실 세계를 그대로 반영해 보인다. 긴박한 에피소드로 캐릭터들의 마음속을 드러냄으로써 시청자들의 공감 역시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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