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지난해 ‘펀치’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던 배우 김래원 1년 여 만에 ‘닥터스’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번엔 '의사'다.
‘닥터스’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타고난 머리와 친화력에 성실함과 책임감까지 가진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김래원 분)과 스승 지홍을 만나 다른 세상의 문을 마주하는 신경외과 펠로우 유혜정(박신혜 분) 그리고 국일병원 신경외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닥터스’는 김래원에게 도전이 되는 작품이다. 그동안 보여줬던 어둡고, 진지한 면이 아닌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부분에서 그렇다. 김래원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닥터스’를 선택한 이유를 두고 “젊은 배우들과 밝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밝힌 뒤 “‘옥탑방 고양이’ ‘어린 신부’ 이후로 이렇게 밝은 역할은 오랜만이다. 설레기도 하고 너무 주책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주변에서 귀엽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 19년 만에 ‘의사’ 캐릭터를 연기하는 점도 도전이다. 처음 의사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허둥지둥 댔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 김래원은 “영화 촬영 후 뒤늦게 촬영장에 합류한 터라, 처음에는 의사 연기 도전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죄수를 연기하다 의사를 연기를 하려니 부담스럽더라"면서 "개인적으로 놓치고 간 부분이 있는데 오충환 감독님 덕분에 채워졌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다행스럽다. 많은 의사님들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김래원은 지난해 SBS 드라마 자존심을 세웠던 주역이다. 그가 김래원이 출연했던 드라마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세상을 건너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김래원은 극중 시한부를 선고받은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었다. 동시간대 꼴찌로 출발했던 이 드라마는 동시간대 1위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고, 박정환으로 분해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렸던 김래원은 이후 연말 SBS 연기대상에서 방송3사가 선정한 프로듀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때문에 SBS 입장에선 김래원에에게 다시 기대를 거는 눈치다. 약 1년 6개월 만에 ‘닥터스’와 함께 돌아온 김래원은 새롭게 펼쳐지는 월화극 전쟁에 자신 있는 눈치였다. 그는 “장혁 형에게 미안하지만, ‘뷰티풀 마인드’?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라며 경쟁작인 KBS 2TV '뷰티풀마인드‘ 주연 장혁에게 센스 만전 선전포고를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래원표 ‘닥터스’가 주인 없는 월화극 전쟁에 강력한 펀치를 날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월화극 전쟁 시작, ‘닥터스’vs‘뷰티플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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