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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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판타스틱 듀오' 이선희가 왕관을 내려놨다. 초대 우승자 이선희는 듀오 예진아씨와 함께 명예졸업으로 화려하게 퇴장했다.

19일 방송된 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서 이선희가 5회(10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선희는 18세 듀오 예진아씨와 함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며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무대"를 만들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이선희는 왕좌에서 명예롭게 내려왔다. 10주 동안 최고 조회수, 최고 점수를 보유하며 '판타스틱 듀오'의 상징과도 같은 역할을 했던 이선희가 하차함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MBC '복면가왕'과 '판타스틱 듀오'는 모두 경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가 계속해서 우승을 누적해가며 새로운 도전자들과 경쟁하는 연승제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판타스틱 듀오'에 명예 졸업 제도가 있다는 점이다. '복면가왕' 하현우(음악대장)는 무려 9연승까지 달성했다.

명예졸업은 '복면가왕'에서도 수차례 논의돼왔다. 장기 집권이 시청자들에게 지나치게 익숙한 데서 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복면가왕'이 명예졸업 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건 가수들에 대한 믿음이다.

물론 '판타스틱 듀오' 역시 가수를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제작하고 있다. 다만 일반인 도전자가 함께 한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명예졸업과 동시에 이선희는 예진아씨에게 "무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조언했다 끝나고도 연락을 계속할 거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명예졸업의 유무나 장단점보다는 무대의 퀄리티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이제 '판타스틱 듀오'에는 1~5대 우승자 이선희가 떠났다. 이제 '판타스틱 듀오' 속 공공의 도전 상대는 누가 될까. 이선희의 후임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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