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뷰티풀 마인드' 캡쳐
KBS 2TV '뷰티풀 마인드' 캡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2회까지 방영된 '뷰티풀 마인드'가 호평일색이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연출 모완일 이재훈)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몰입도를 높이는 카메라 기법, 충격 반전 등이 적절하게 어우러지며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새로운 장르의 의드라 꿀잼”, “시청률로만 평가하기엔 퀄리티가 너무 좋다”, “하얀거탑 이후 이정도 퀄리티의 메디컬 드라마는 못 봤다”, “장혁 허준호 연기에 압도됐다”, “웃음코드가 없어서 심심할 수도 있지만 집중해서 보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름” 등 혹평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KBS 2TV '뷰티풀 마인드' 캡쳐
KBS 2TV '뷰티풀 마인드' 캡쳐

하지만 시청률은 이에 비례하지 않았다. 시청률 수치로만 본다면 다소 의아함을 남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닥터스' 2회는 전국기준 14.2%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 시청률 12.9%보다 1.3%P 상승하며 월화극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반면 '뷰티풀 마인드' 2회는 시청자 호평에도 불구하고 4.5%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월화극 최하위에 머물렀다. 미스터리와 의학이 결합된 장르물의 특성상 핸디캡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시청률은 더 처참했다.

무엇보다 '뷰티풀 마인드'가 4%대 시청률에 머무르기 아쉬운 드라마란 생각이 드는 이유는 지난 2015년 방영돼 혹평받 받고 퇴장한 뱀파이어 의학드라마 KBS 2TV '블러드'보다도 못한 기록이기 때문. 당시 '블러드'는 5.2%로 출발, 평균 3~4%대 시청률을 기록하다 최종회 5.0%로 종영했다. 당시 야심차게 뱀파이어를 내세웠던 '블러드'는 안재현, 구혜선 등 주연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으로 휘청거렸다. 그런데 '뷰티풀 마인드'가 연기면 연기, 내용이면 내용 모든 부분에서 호평일색인데도 불구, '블러드'보다 낮은 시청률로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당혹스럽기 짝이 없다.

KBS 2TV '블러드' 공식 포스터
KBS 2TV '블러드' 공식 포스터

다만 '뷰티풀 마인드' 2회 시청률이 전날 방송된 1회가 기록한 4.1%에 비해 0.4%P 상승한 수치란 점은 고무적이다. 그리고 아직 2회에 불과하다. 이에 '뷰티풀 마인드'가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2회에서는 이영오(장혁 분)로부터 테이블 데스 환자의 심장 적출자로 지목 당한 흉부외과 의사 현석주(윤현민 분)가 등장, 극에 충격적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이영오는 아버지 이건명(허준호 분)에게 “보통 사람들처럼 좋은 의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이야기 해 긴장감을 조성하더니 “전 이미 훨씬 더 우월한 의사니까요”라고 싱긋 웃어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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