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김구라·전원책·유시민 영국의 EU 탈퇴 국민 투표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23일 방송된 JTBC '썰전' 172회에서 전원책과 유시민은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영국의 역사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시민은 "영국의 고령층은 EU라는 체재가 낮설다. 그들이 살던 시절은 국민국가 체제로 살았고 대영제국의 자부심이 있었다. 하지만 젊은 세대의 경우 EU라는 체제에 익숙하다. 다시 국민국가 시대의 국경 통제를 상상을 못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예전에 그렉시트라고 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에 대한 이슈가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와 영국의 탈퇴는 다르다. 그리스는 유로 사용국가라서 유로존만 탈퇴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은 유로존을 탈퇴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금융 시장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는 것보다 유럽연합이라는 공동체에 균열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국의 파운드화는 유럽연합이란 배를 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될 수 있었다. 유럽연합 없는 파운드화는 작은 배에 비유할 수 있다. 세계 금융시장에 파도가 몰아치면 파운드화라는 작은 배는 뒤집힐 수 있다"고 전했다.

전원책은 "브렉시트가 되는 되는 순간 일본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다. 이미 일본은 양적 완화를 해서 엔화가 오를 대로 올랐다. 게다가 브렉시트 불안으로 엔화는 더욱 급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우 일본과 원가 경쟁을 하는 수출 분야에서는 좋지만 우리나라가 EU에 수출하는 비중은 전체의 약 9.1%가 된다. 영국을 기지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약 150여개 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영국이 EU탈퇴시 우리나라 경제가 약 1.5%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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