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선영 기자]23일 방송된 JTBC'아버지와나'에서 에릭남, 김정훈 부자가 아버지의 버킷리스트 여행을 완성했다.
아버지와 함께 놀기 동산에 방문하여 지난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에릭남의 주장에 억지로 놀이기구를 탄 아버지는 아들 앞에서 센척을 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에릭남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에릭남의 아버지는 "나중에 가족들이랑 온다고 하면 난 디즈니나 가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아버지는 "나랑 같이 가는 것 보다 가족이랑 같이 다니는게 우선이 될 테고 그때 이제 내 생각좀 하겠지"라며 남다른 아들 생각을 내비쳤다.
에릭남은 아버지의 버킷 리스트 중 함께 노래부르기에 대해 "노래 부르자고 하는것 낯 간지럽다"며 말은 했지만 여행하는 내내 길에서나 차안에서나 어디에서건 아버지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선보였다. 아버지에게 대 놓고 무언가를 하자는 아니지만 깊숙하게 아들과 아버지만의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여행으로 참된 나눔의 시간을 즐기고 있음을 증명했다.
추성훈의 부자도 여행하는 동안 어색했던 모습을 지우고 이제는 서로에게 좀 더 다가간 모습을 보였다. 추성훈은 아버지가 맡긴 가방을 이용해 몰래카메라를 선도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시선을 분산시키며 가방의 존재를 잊게 만든 추성훈의 곧 사라진 가방에 대한 아버지의 반응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버지 앞에서 나이가 아무리 들어도 철부지 아들일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이며 부자만의 세계를 선보였다.
추성훈의 몰래카메라는 아버지 추계이가 "가방 어디있냐"며 먼저 선수치는 질문에 흔들릴뻔했으나 다행히 추성훈의 너스레로 넘아가는 듯 했다. 아버지는 가방 안에 "카메라가 있다"며 근심 어린 표정을 보이다 이내 걱정하는 제작진에 "별 것 없으니 괜찮다 가벼워서 좋다"며 오히려 밝은 모습을 보여 아버지 다운 모습을 보였다.
가방을 찾지 못한 아버지는 결국 경찰에게 직접 묻는 헤프닝을 보이며 추성훈이 아버지 앞에 가방을 내보이고 끝을 맺었다. 아들의 장난이라는 것을 안 추계이는 "장난이었구나"라며 밝은 웃음으로 아들과 함께 함박 웃음을 내보여 어느때 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추성훈은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모자집을 방문하여 커플 모자를 마련해 이탈리아 거리를 누비는 모습을 보여 나머지 여행할 시간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았다.
한편 김정훈도 아버지의 버킷리스트 '당구 함께 치기'를 준비했다. 오클랜드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당구장을 위해 여행이 시작되자 마자 김정훈은 제작진과 함께 당구장 찾기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 몰래 준비하느라 더욱더 조심스러웠던 그의 노력은 결국 당구장에서 맞이한 아버지와의 대결로 그 시간을 음미할 수 있었다.
김정훈은 아버지와 함께한 당구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 예전에 잘 치시던 모습이 이제는 당구룰이나 회전같은것도 잊으신것 같더라"며 마음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아버지는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다"며 아들과 함께한 당구에 환한 웃음으로 만족감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정훈은 아버지의 말을 제작진에게 전해 듣자 "왜 이렇게 바쁜지 당구대를 사드려야겠다"며 울컥한 마음을 정리하며 너스레로 아버지의 마음을 가슴에 담는 모습을 보이며 이 시대 바쁜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의 시간이 짧아질 수 밖에 없음에 슬퍼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