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닥터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직 메디컬은 등장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15% 돌파가 목전이다.

20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는 과거의 상처를 딛고 의사가 된 두 남녀가 여러 인간 군상을 만나며 성장하고,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닥터스' 1, 2회는 각각 전국기준 12.9%, 14.2%를 기록했다. 전작 '대박'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어선 수치. 그간 주인공들의 13년 전 과거가 그려졌다. 변화를 위한 '진정한 만남'이 시작됐다.

홍지홍(김래원 분)은 담임 선생님으로, 유혜정(박신혜 분)과 진서우(이성경 분)는 학생으로 등장해 첫 인연을 맺었다. 홍지홍은 불량학생 유혜정을 변화시켰고, 유혜정은 의사라는 꿈을 갖게 됐다. 진서우는 그런 두 사람의 가까운 관계를 질투하다가 화재 사고를 겪었다.

아직까지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이다. 예고편에서 홍지홍과 유혜정의 이별이 살짝 공개되며 이들의 13년 뒤가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하이라이트 영상 및 사전 정보를 통해 시청자들은 홍지홍, 유혜정, 진서우가 국일병원 신경외과에서 재회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또 다른 주인공 윤균상도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극중 승부욕 강하고 똑똑한 재벌 2세 정윤도 역을 맡아 진서우, 유혜정과 러브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윤도 역시 의사 가운을 입는다. 네 남녀가 의사 가운을 입고 병원에서 펼칠 휴머니즘 및 로맨스가 '닥터스'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인물들의 관계가 아직 다 설명되지도 않았다. 홍지홍은 유혜정과 진서우를 제자로만 여기고 있다. 유혜정은 홍지홍에 대해 사랑보다는 존경심이 더 크다. 진서우는 홍지홍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중이고, 그래서 유혜정을 시기한다. 과거 이야기가 어떻게 끝을 맺을 수 있을까.

메디컬도, 휴머니즘도 아직까진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벌써 '대박'을 추월하고 '육룡이 나르샤'를 넘보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찍고 있다. 본격적으로 휴먼 메디컬이 펼쳐졌을 때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크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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