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배우 김기방, 방송인 김성경, 배우 최윤영이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 '전'에 대한 미식 토크를 나눴다.
22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비가 올 때 전이 생각나는 이유'에 대해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우는 "비가 내리면 인터넷에서 전에 대한 검색어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카드 결제 내역을 보면 전집은 30%, 민속주점은 50% 가까이 매출이 오른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빗소리와 전 부치는 소리의 주파수가 일치한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빗소리를 들으면 전을 떠올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비가 오면 당분이 떨어진다. 당분을 올릴 수 있는 음식이 밀가루 음식이라고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홍신애는 "비가 오면 대형마트에서는 부침가루 판매량이 30~60% 증가한다. 또한 편의점의 부침가루 판매량 역시 120% 증가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비가 오는 날 전이 생각나는 이유에 대해 황교익은 "옛날에 우리는 거의 다 농민으로 살았다. 비가 오면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술을 마셨고, 술을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부침개를 먹다보니 비 오는 날 대표 음식으로 전이 자리 잡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곧이어 '부침개와 전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먼저 최윤영은 "크기의 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고, 김기방은 "전은 고급스러운 곳에서 파는 것, 부침개는 집, 빈대떡은 시장에서 파는 것"라고 추측했다.
이에 홍신애는 "부침개가 가장 큰 개념이다. 기름에다 지져낸 것을 모두 통틀어 부침개라고 한다. 부침개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 전과 빈대떡이 있다. 빈대떡의 '키 포인트'는 녹두다. 녹두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두껍게 부쳐낸 것을 빈대떡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황교익은 "넓게 보면 전, 부침개, 빈대떡 모두 같은 개념이다. 말이 다르지 같은 계열의 음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빈대떡에 대해 오랫동안 추적을 했다. 빈대는 녹두를 이르는 말이다. 북한에서는 푸른 콩이라는 의미로 '프드대'라는 사투리가 있다. 프드대, 풀대, 푼대, 분대를 거쳐 빈대가 된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 공유 프로그램 tvN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