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진짜사나이' 멤버들이 가족을 떠올리며 마지막 유서를 작성했다.
26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에서는 유서를 작성하며 훈련에 앞서 마음을 가다듬는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유서 작성을 마친 멤버들을 향해 교관은 유서를 발표할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제일 먼저 쌍둥이 형제 이상호는 "다음 생애도 쌍둥이로 태어난다면 내 동생으로 태어나달라"라며 동생 이상민에 대한 각별한 유서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박찬호는 "슬퍼하고 아파 할 당신의 모습을 생각하니 내 마음이 너무 무겁다. 이 편지를 당신이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결혼식에서의 다짐을 지키지 못하고 늘 힘들게 뒷바라지만 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라며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함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40대 이병들은 박찬호의 가족들을 향한 편지에 모두 눈물 흘렸고 박찬호는 눈물을 쏟은 후에야 편지를 마칠 수 있었다.
이어 그는 "지인 분이 췌장암 말기에 걸렸다. 아내가 얼마나 슬프겠냐. 유서를 쓰는데 그 형님 생각도 많이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재윤은 또 "저 같은 경우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더 생각이 났다. 슬퍼서 우는게 아니라 미안해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라며 아내와 가족들을 위해 유서를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류승수는 딸과 아내를 생각하며 "먼저 두고 떠나서 미안하다. 하늘나라에서도 나율이 옆에 있을 것"이라고 딸에 대한 각별한 그리움과 애절함을 담아 멤버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멤버들의 유서 낭독이 모두 끝난 후 소대장은 "가족들에게 이 편지가 전해지지 않도록 모두 잘 마음을 정리하고 대기하고 있어라"라고 훌쩍이며 돌아섰다.
조재윤은 "뱀뱀 엄마 아빠 많이 보고 싶냐"라고 걱정했고 이어 전투준비태세가 발령되며 실전 같은 전장 속으로 투입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장병들은 부모님을 생각하며 애틋한 그리움과 함께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마지막 장병의 편지에서 "이럴 줄 알았으면 돈이라도 많이 모아서 드릴 걸"이라는 진심어린 편지에 모두 숙연함 속에서 눈시울을 붉혀 가족들에 대한 애틋함을 더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