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사진=SBS '닥터스'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박신혜는 ‘샤샤샤’를 준비해야겠다. ‘닥터스’가 4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주연진의 4각 관계가 드러나며 로맨스에 시동을 걸었고, 수술 신을 비롯해 본격적인 의국 풍경이 그려지며 메디컬 장르를 확실히 한 결과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연출 오충환) 4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 유혜정(박신혜 분), 진서우(이성경 분), 정윤도(윤균상 분)가 국일병원 신경외과에서 인연을 시작했다. 13년 전처럼 여전히 홍지홍은 상냥했고, 유혜정은 거침없었으며, 진서우는 그런 유혜정을 경계했다.

유혜정의 위치만 달라졌다. 불량학생이 아닌 신경외과의로 진서우와 동등하게 평가받고 있다. 홍지홍, 정윤도, 김태호(장현성 분)도 유혜정을 인정함에 따라 진서우는 더욱 큰 불안감을 느끼게 됐다. 유혜정은 신경쓰지 않고 진서우는 인정하지 않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일뿐만 아니라 러브라인에서도 홍지홍, 정윤도와 얽히게 될 전망이다. 홍지홍은 어른스럽게, 정윤도는 자존심 세고 까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네 사람에게 배우고 있는 레지던트 4인방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할머니의 의료사고에 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국일병원으로 온 유혜정이 이들과 함께 신경외과의로서 어떻게 인간성을 발휘하고 제대로 된 복수를 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시청률 공약이 생각보다 일찍 실현될 전망이다. 박신혜는 시청률 15% 돌파시 트와이스의 ‘치어 업’ 안무를 선보이기로, 이성경은 20% 돌파시 프리허그를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올해 월화극 가운데 20%를 돌파한 작품은 없다. SBS ‘육룡이 나르샤’와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기록한 17.3%의 벽이 머지 않았다.

‘닥터스’가 4월 종영된 KBS 2TV ‘태양의 후예’ 이후 전체적으로 주춤했던 주중 드라마 시청률 경신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제 프리퀄은 끝났고, 병원 이야기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했다. 더 높은 시청률 고지 점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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