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명길이 결국 한솔이를 알아보지 못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 선물’에는 부둣가에서 만난 정체모를 어린 아이에게 잃어버린 아들 윤호(심지호)를 떠올리는 영애(최명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아빠 이름이 윤호라는 말에 영애는 혹하는 마음에 아이를 뒤돌아봤다. 이어 “방금 뭐라고 했니?”라며 금방 아이가 한 말에 대해 되물었다. 순진무구한 눈빛의 한솔이는 이에 “우리 아빠 이름도 윤호라구요”라며 말을 곱씹었다.
영애는 애써 담담하게 “그래”라며 홀로 있는 아이의 머릿결을 쓰다듬으려고 했다. 마침 잠시 자리를 비운 현수(허이재)를 대신해 아이를 돌보고 있던 할아버지는 “아가”라고 한솔이를 불렀다. 이에 한솔이는 돌아보며 “할아버지 왜요?”라고 물었다. 영애는 이에 어른들이 한솔이의 가족인 줄 오인했다.
한솔이는 “멀리가지마라, 엄마한테 혼난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냅다 뛰어 그들 곁으로 갔다. 멀어지는 어린 윤호의 모습을 바라보며 영애는 “우리 윤호 어릴 때랑 닮았네”라고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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