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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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종효 기자]존 시나가 WWE 은퇴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최근 갑자기 불거진 은퇴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연 것이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레슬매니아닷넷(http://wmania.net/)은 존 시나가 자신을 둘러싼 은퇴설을 부인하고 WWE에서 자신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존 시나는 7월 1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의 인터뷰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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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존 시나는 은퇴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존 시나는 39세다. 올해 초의 어깨 수술을 제외하고라도 존 시나는 숱한 부상에 시달려야했다. 여태까진 팬들과 관계자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빨리 돌아왔지만 이젠 그런 회복력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나이다. 바로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존 시나가 WWE와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돈 근거다. 하지만 존 시나는 “WWE를 떠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영원히 WWE에서 일하고 싶다”는 말로 은퇴설을 부인했다. 존 시나는 아직도 프로레슬링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라는 것을 강조하며 “분명히 끝은 있겠지만 육체적 한계가 올 때까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는 나중에 영화계로 진출하면 프로레슬링을 떠날 것 아니냐고 하지만 사실 난 둘 다 하고 싶다. 둘 다 재미있는데 왜 포기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만큼 존 시나는 영화 쪽도 여전히 신경쓰고 있었다. 만일 이번에 촬영하는 영화에서 -작은 역할이지만-뭔가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영화계 쪽의 기회는 더 멀어질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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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나는 프로레슬링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고 있다. 최근 WWE의 중국 진출과 발맞춰 관련 상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할 때도 존 시나는 새로운 시장 진출, 이에 따른 리스크, 판매 방식의 접근 등을 모두 고려했다. 존 시나는 자신과 관련된 상품의 디자인부터 마케팅까지 모두 관여한다. TV로 방영되지 않는 라이브 이벤트에도 참여해 팬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베테랑 존 시나가 아직 WWE에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은 매우 많다. WWE를 떠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존 시나의 은퇴설이 불거질 때마다 그는 확신에 찬 어조로 ‘아니’라고 답했다. 다른 이들이 몇 년 후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 당장 은퇴설을 부인하는 것과는 다르다. 특히 존 시나는 과거 “이 바닥의 진정한 매력은 은퇴 시기에 대한 예측 불가능”이라는 말로 은퇴 시기조차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일하는 것이 좋다”며 “모두가 같은 말을 하지만 나는 ‘증명’할 수 있다”고 여전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존 시나는 “나는 최대한 오래 프로레슬링 업계에 있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은퇴는 자신과 팬들의 의견에 달렸다. 존 시나는 “내 기량이 떨어지고 링 위에 나가지 말아야 할 정도가 된다면 그때는 나가지 않겠다”며 “알다시피 WWE 팬들은 자기 주장이 매우 강하다. 가야 할 때가 되면 가겠다”고 했다. 팬들이 먼저 몸 상태를 알아챌 것이고 팬들이 등을 돌릴 때가 될 정도라면 본인이 알아서 은퇴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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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야와 달리 프로레슬링은 넓은 연령대의 팬층을 자랑한다. 이는 WWE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었고 이렇게 모든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었던 데는 존 시나의 역할이 컸다. 존 시나는 불과 9개월짜리 아기 팬부터 90세인 고령의 팬까지 만났다. 존 시나는 “WWE의 쇼는 언어의 벽을 초월한다. 뭐라고 말하는지 모를지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선역과 악역을 구분할 수 있고 이들을 야유하거나 응원하는 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프로레슬링의 매력을 설명했다. 반대로 이 얘긴 존 시나의 역할을 설명한 것이기도 하다. 다른 분야에 비해 현역 활동 기간이 긴 프로레슬링이기에 존 시나가 아직 은퇴를 언급하는 것은 약간 성급한 감이 있다. 존 시나는 여전히 WWE를 이끌고 있으며 WWE 내에서 후배들을 키워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외부 선행은 이미 세계에서 손가락에 들 정도로 했고 앞으로도 쉬지 않을 예정이다. 존 시나의 이런 행보는 WWE의 이미지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가 있기 전 지난 3주 동안 존 시나는 중국, 프랑스, 일본을 날아다니는 힘든 스케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할 땐 여전히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어 존 시나는 이날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SPYS 시상식(각 분야 스포츠 선수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로, 저명한 스포츠 미디어 ESPN에서 주최)의 호스트로 나섰다. 여전히 미국 내에서나 전세계에서나 존 시나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존 시나의 WWE 활약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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