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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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부산행'이 개봉 이틀을 남겨놓고 입소문 몰이에 나섰다.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제작 레드피터) 레드카펫이 진행됐다.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참석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올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NEW에서 내놓은 텐트폴 무비다.

특히 85억이 투입된 한국 최초 좀비 블록버스터라는 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규모의 좀비신이 최초로 시도됐다. 여기에 제 기능을 못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 등 강렬한 메시지 역시 담겼다. 이에 힘입어 '부산행'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기대에 힘입어 '부산행' 측은 관객과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배우들은 레드카펫에 올라 예비 관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뜨거운 환호에 답했다.

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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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KTX에 오른 펀드 매니저 석우 역을 맡은 공유는 "오늘처럼 뜨겁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건 영화 관련 행사를 많이 해봤지만 처음이다. 칸에 간 것보다 더 떨린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신 것 같다. 우리는 15세 관람가이니 많이 봐달라"라고 했다.

정유미와 부부 호흡을 맞춘 마동석은 "공유와 정유미가 부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실은 나와 부부다"라고 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정유미는 "마요미와의 호흡은 최고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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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이 첫 실사영화인 연상호 감독은 "이렇게 폭발적인 성원은 생각 못했다. 개봉이 이틀 남은 상황인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감개무량하다는 뜻을 밝혔다.

극 중 이기주의자 용석 역으로 등장해 악역 끝판왕의 면모를 보인 김의성은 "내가 너무 나쁜 사람 역할을 해서 많은 분들이 보시면 나도 좀 힘들 것 같다. 적당히 많이 봐달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심은경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오프닝에서 충격적인 좀비 연기를 펼친 그는 '부산행'을 향한 입소문의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오랜만에 많은 분들 앞에 섰다. 긴장도 많이 된다. 재미있고 시원한 영화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현재 '부산행'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유료 시사회로 누적 관객 수 56만명을 돌파했다. '부산행'이 2016년 첫 천만영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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