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본인은 감정을 느낄 수 없다고 하지만, 시청자들의 감정은 요동치게 하고 있다. ‘뷰티풀마인드’ 장혁의 이야기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뷰티풀마인드‘에서는 장혁(이영오 역)과 박소담(계진성 역)의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장혁은 자신에게 찾아온 감정의 변화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했다. 그동안 감정 표현을 할 수 없던 캐릭터이기에 담담하면서도 담백한 이영오식 표현은 더욱 설렐 수밖에 없었다.
이영오는 극중 공감 능력 장애가 있는 인물로 양아버지인 이건명(허준호 분)의 수술 중 사고로 전두엽 손상을 입게 됐다. 이후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인간이 돼버린 것. 이건명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결국 의사가 된 이영오는 환자의 바디 시그널을 읽으며 교감하는 척을 해야만 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공감 능력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철저히 숨기며 살아야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영오에게 순도 100%의 인간인 계진성이 나타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줬다. 이영오는 과거 김민재(박세영 분)와 결혼을 약속하기도 했을 정도로 오랜 연인 사이였지만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캐릭터였다. 이에 계진성과의 관계가 더욱 애틋해보이는 것이 사실.
계진성에게 ‘와이파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한 이영오는 어떻게든 만날 구실을 만드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조금씩 감정을 느끼게 된 이영오는 계진성에게 “노력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계진성은 “드디어 환자를 사랑하기로 한 거예요?”라며 물었다. 이에 대한 이영오의 대답은 “아니, 너”였다.
이영오는 딱 세 글자로 미스터리, 추리 의학 드라마에서 로맨스물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본 시청자들 역시 담백한 이영오표 사랑법에 매료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감정을 못 느끼던 사람이 저렇게 표현하니까 더 설렌다”, “공감 능력 장애가 아니라 연애 고수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현성병원을 둘러싼 다양한 사건들과 함께 앞으로 이영오와 계진성의 로맨스 역시 ‘뷰티풀마인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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