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사진=민선유기자
안현모/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동시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무안공항 참사 추모 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댓글창을 폐쇄했다.

31일 안현모는 자신의 SNS 계정 댓글창을 폐쇄했다. 문제가 된 추모 글을 삭제했지만, 계속된 비난 여론을 의식해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 안현모는 무안공항 참사에 대한 추모 글을 작성했다. 안현모는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안현모는 비행기 탑승 전 찍은 듯한 사진을 게재했다. 안현모는 비행기 탑승 전, 전날 발생한 무안공항 참사를 안타까워하며 추모 글을 남긴 듯했다.

그러나 안현모의 추모 글에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안현모가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기보다는 ‘운’에 집중해 글을 작성했다는 지적이었다.

안현모가 무안공항 참사를 접하고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를 전하며 “모든 것이 운”이라고 글을 쓴 것에 대해 경솔하다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단순 추모가 아닌, ‘운’에 집중해 쓴 글이 아쉽다며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결국 안현모는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연일 논란이 됐다. 결국 안현모는 댓글창까지 폐쇄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한국제공항에 착륙 중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