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10인 10색의 여성 래퍼들이 등장을 알렸다.
지난 29일 방영된 대한민국 유일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이하 '언프3')에서는 싸이퍼 미션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그레이스·제이니·케이시·전소연·미료·육지담·나다·하주연·유나킴·자이언트핑크 총 10인의 여성 래퍼는 등장에서부터 저마다 개성 넘치는 패션과 메이크업이 엿보였다.
첫 등장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나다와 케이시 그리고 그레이스였다. 어두운 톤의 립스틱과 까무잡잡한 피부가 돋보인 나다는 와썹의 멤버이다. 그녀는 "인기로 랩을 하려는 게 아니라 랩으로 인기를 얻으려는 것"이라며 '언프3'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가장 먼저 등장한 케이시를 본 나다는 "명문대 아이들 공부시키는 과외 선생님 느낌"이라고 묘사했다. 비교적 강렬한 메이크업과 의상을 갖춘 다른 출연진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수수한 차림이었기 때문. 그녀는 원테이크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등장했을 때에도 여성스러운 코디로 얼굴을 비쳤다. 이를 본 제이니는 "랩 하시는 분 맞나?"라고 언급했다.
'언프3' 정규방송 시작 전 공개된 티저와 '쇼미더머니5' 파이널 무대에서도 단연 튀었던 그레이스의 패션은 다른 래퍼들에게도 화제였다. "할리우드인 줄 알았다", "블로거 스타일" 등 그녀를 본 출연진의 다양한 평이 이어졌다.
혹독한 싸이퍼 미션에서 실수를 한 래퍼는 나다와 케이시였다. 막내 전소연은 그녀를 견제했던 탓인지 크게 실망한 듯 보였다. 이후 막간으로 펼쳐진 프리스타일 미션에서 가장 먼저 손을 들며 나다를 향해 가장 긴장했던 상대였으나 랩 실력이 너무 미흡하다는 가사를 던졌다. 나다는 19세 막내 출연진에게 일침을 듣고 다소 당황한 기색이었다.
맏언니 미료의 여유로움과 발군의 실력이 주는 카리스마는 상당했다. 10명의 래퍼들과의 대면을 비롯해 싸이퍼 미션, 원테이크 뮤직비디오 모두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로 다른 출연진들의 감탄과 인정을 받았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1'에 이어 '언프3'에 다시 등장한 육지담의 맞수로 제이니가 등장했다. 이번 방송 내내 제이니는 육지담의 실력보다 보여지는 면에 열중한 점을 지적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제이니는 뮤직비디오 미션 최하위 래퍼로 "랩과 맞지 않은 제스쳐"를 이유로 육지담을 꼽았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견제와 향후 관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이니와 함께 '언프3'의 막내인 전소연은 미션 중 눈물을 보인 하주연에 대해 "여자들이 눈물을 무기로 쓰는 게 싫다"며 소신을 밝히면서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뮤직비디오 미션에서는 결국 케이시가 최하위 래퍼로 뽑히며 1번 트랙 음원 및 뮤직비디오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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