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한지민이 과거의 사건을 마주했다.
4일 방송된 SBS ‘나의 완벽한 비서’ 2회에서는 한지민과 이준혁의 본격적인 관계성이 그려졌다.
지윤(한지민 분)의 비서가 된 은호(이준혁 분). 그러나 지윤은 은호를 강력 추천한 미애(이상희 분)에게 “왜 저 사람이 저기 있냐. 어떻게 저 사람이 비서냐. 저 사람이 누군 줄 알고”라며 따졌다.
지윤은 은호를 거부하며 “나 물 먹인 그 사람이다”라 일렀으나, 미애는 오히려 탄성을 내질렀다. 지윤은 “착오가 있었다. 채용은 없던 일로 하자”며 그를 냉담히 대했다.
지윤의 아버지는 불이 난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후, 돌아오지 못했다. 악몽을 꾸며 잠에서 깨어난 지윤.
벚꽃을 바라보며 지난 기억을 떠올린 지윤은 “평생 곁에 남아주겠다”라 약속했던 아버지를 향해 “거짓말”이라 중얼거렸다.
악몽의 여파인 듯, 지윤은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지윤과 식사를 위해 나선 은호는 “생각 없어도, 드실 때까지 지켜보라고 이사님께서 신신당부를 하셨다”고 했다.
마지못한 지윤의 태도에 은호는 “집밥 드신 지 오래되지 않았냐. 여기는 정말 집밥 같이 나온다”라 말했다.
지윤은 “육아휴직은 왜 했냐”라 물었다. 은호는 “우리 딸 웃는 거 보고 싶어서 그랬다. 웃는 게 예쁘다”라 답했고, “아이가 원했다. 옆에 있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켰다”고 했다.
아버지와 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된 지윤은 결국 마음을 다잡지 못한 채 자리를 떴다.
“죽과 진통제를 사 왔다”는 은호의 말에도, 지윤은 “내 컨디션은 내가 알아서 관리한다. 가지고 나가라”며 날카로운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균형을 잃은 지윤은 서류에 물을 엎질렀고, “그러게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냐. 비서로만 판단해 달라고 하지 않았냐. 내가 원하는 비서는, 시키는 일만 하는 비서다. 오지랖 부리지 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설상가상으로 지윤의 신뢰도가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지윤이 맡은 세림그룹은 “피플즈 후보자는 받지 않겠다”라 나섰다.
“주변에서 후보자를 빼돌리는 것 같다. 단속 잘해라”는 조언에 분노한 지윤은 혜진(박보경 분)의 커리어웨이를 찾았다.
그는 “상도덕은 지키면서 일해야 한다. 이쯤에서 그만둬라”라 충고, 혜진은 “후보자들이 선택한 거다. 네가 실력 없어 빼앗긴 것을 왜 여기 와서 행패냐”며 웃었다.
지윤은 “내가 그렇게 무섭냐”라 물었다. 혜진은 “그럼 무섭지. 너 때문에 사람이 죽었는데”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윤은 ‘배신자’ 낙인이 찍힌 채 힐난을 들었다. 이에 지윤의 컨디션 난조가 극에 치달았고, 그는 쓰러질 위기에 처했다.
이때 은호가 나타났다. 지윤은 은호에 몸을 기댄 채 정신을 잃었다.
한편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 김재홍/극본 지은)’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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