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JK김동욱/사진=헤럴드POP DB
이승환, JK김동욱/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이승환부터 JK김동욱까지, 정치색을 드러낸 스타들이 콘서트 취소 사태로 후폭풍을 겪고 있다.

지난 7일 JK김동욱은 오는 25일 진행 예정이던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의 콘서트 취소 소식을 전하며 “공연 오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외부 선동꾼들의 시위 협박으로 취소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송으로 대응하라는 주변의 말도 있었다. 공론화 해서 다시는 소수의 선동과 협박으로 인해 다수의 의견이 꺾이는 일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시 한번 공연에 오실 팬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공연 측에서는 제 출연을 반대하는 외부 민원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를 전달했다.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됐다. 대구에서 몇 년 만의 공연이었는데,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헤럴드POP 취재 결과 대구 서구문화회관 측은 JK김동욱이 대구 공연을 감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는 협박 전화로 공연 취소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10통 이상의 협박 전화가 왔다는 것이다.

앞서 JK김동욱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검사,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30명의 체포 팀을 구성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자 태극기 휘날리는 사진과 함께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글을 남겨 정치색을 드러낸 바 있다.

이승환도 정치적인 발언으로 최근 콘서트 취소를 당했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데뷔 35주년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김장호 구미시장이 관객과 보수 우익단체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 안전상 이유로 들며 취소시켜버렸다. 이에 이승환 측은 “구미시가 정치적 선동과 관련한 서약서에 서명을 강요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공연이 취소된 것”이라며 손해배상소송 준비에 돌입했다.

또한 이승환의 대리인 법무법인 해마루 임재성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구미 공연의 부당한 취소 이후, 이승환 씨의 공연이 예정된 지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연 취소를 요구하면서 이승환 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기재하는 경우가 다수 확인된다”며 “예방 차원에서 게시글, 댓글 등 관련된 자료는 증거로서 수집하고 있음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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