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 에녹, 황민호, 최수호가 무대에서 오열했다.
7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본선 2차 세 번째 라운드 트리오전이 진행된 가운데, 에녹, 황민호, 최수호가 오열했다.
나태주 팀의 유민, 전종혁, 최수호가 먼저 무대에 올랐다. 세 사람이 열창했지만 주현미는 “처절한 사랑은 해 봤나? 싶었다. 너무 부드러웠다. 선곡 미스였다”고 아쉬워 했다. 이들은 연예인 판정단 점수로 81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아 긴장했다.
김수찬, 황민호, 박구윤이 다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호평을 받으며 연예인 판정단에게 107점을 받아 점수를 만회했다.
각자 개성 강한 이들로 이루어진 트리오 강문경, 최우진, 김준수는 연습 중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강문경이 최우진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슨 구간? 이게 구간이 어디 있냐”고 따졌다. 분위기가 얼어붙었고 강문경은 자리를 떴다. 다시 들어온 강문경은 최우진에게 “미안하다. 내가 욱해서. 내가 잘못했다. 욱해서”라며 사과했다.
세 사람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열창했다. 이지혜는 “이 노래는 슬픈 내용이지만 원곡자 설운도 선배님은 굉장히 담백하게 부르신다. 너무 슬프게 부르면 듣는 사람들이 부담스럽다”고 혹평했다. 연예인 판정단 점수는 98점이었다.
진해성 팀의 재하, 송민준, 김중연이 부드럽고 안정적인 화음으로 무대를 완성했다. 린은 “너무 듣기 편했다. 특히 재하, 중연씨의 패드 하모니가 편했다. 너무 완벽했다. 제 귀에는”이라고 칭찬했다. 이들은 102점을 받았다.
노지훈, 에녹, 한강이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주현미, 설운도에게 호평 받은 세 사람은 연예인 판정단에게 103점을 받았다.
국민 판정단 점수가 합산된 결과가 발표됐다. 마스터에게 호평 받았던 황민호 팀이 국민 판정단 점수를 낮게 받아 5위에 머물렀다. 4위 김준수 팀도 그대로 4위였다. 나태주 팀이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진해성 팀이 1위, 에녹 팀이 2위에 오르며 순위가 바뀌었다.
마스터 점수가 높게 책정되어 있는 에이스전이 시작됐다.
나태주 팀의 최수호가 에이스로 무대에 올랐다. ‘관상타령’을 선곡한 최수호가 맛깔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윤명선은 “지금처럼 앞으로의 무대를 다 끌고 가야 한다. 지금까지 최수호씨가 어떻게 할지 다 읽혔기 때문에 매력이 떨어졌는데 오늘처럼 강한 멘탈로 시청자들의 예측을 빗나가야 한다”고 칭찬과 조언을 했다.
이지혜가 “원곡자가 생각 안 날 정도였다”고 극찬하자 최수호가 주저앉아 눈물을 터뜨렸다. 이지혜는 “굉장히 힘들었을 거다. 20대 초반이면 더 그럴 나이다”라며 막내 최수호가 짊어진 팀원들의 몫에 대해 이해했다 최수호가 240점 중 20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김준수 팀 에이스로 무대에 오른 신유는 “저는 사실 하고싶지 않았다. 팀원들이 만장일치로 저를 뽑았다. 살면서 이렇게 부담스러운 적이 없다. 제가 못하면 팀원들에게 피해가 가잖냐”라고 털어놨다.
신유가 극찬을 받았다. 윤명선이 “눈물이 나올 것 같은데 안 나온다”고 아쉬워 하자 주현미는 “옆에서 심사평 잘 듣고 있는데 저 무대에 한 번이라도 서 보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지혜는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갔다”며 환호해 웃음을 선사했다. 223점을 받은 신유가 웃어보였다.
진해성이 날렵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진해성은 “10kg 정도 뺐다. 엄마가 ‘TV에 너무 뚱뚱하게 나오면 답답하다. 너무 두껍다’고 하셨다”며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진해성이 185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에녹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에녹 무대에 장영란이 “에녹씨 결혼하지 마라. 우리가 신부다. 노래랑 결혼해라”라며 고백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주현미는 “여심을 사로잡는다. 저도 빠져들었다”고 호평했다. 에녹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훈아 ‘어매’를 선곡한 황민호는 무대를 마치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런 황민호를 보며 김수찬, 박구윤 등 팀원들은 물론 마스터 이지혜 등이 눈물을 흘렸다.
이지혜는 “엄마를 너무 잘 이해하고 부른 것 같다. 엄마가 외국에서 오셨잖냐. 타국살이 하시면서 얼마나 힘드셨겠냐. 그걸 민호군이 다 보면서 컸을 것 같은데 엄마 생각 많이 했냐”고 눈물을 흘리며 질문했다. 황민호는 “엄마 생각도 많이 했고 우리 형, 삼촌들이 많이 생각 났다”며 팀원들을 언급했다.
윤명선은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언급하며 “민호씨도 그런 상황이다.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해석을 해야 한다.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황민호가 228점으로 에이스전 최고점을 받았다.
국민 판정단 점수가 합산된 전체 순위가 공개됐다. 김준수 팀이 5위, 황민호 팀이 4위, 나태주 팀이 3위, 2위는 진해성 팀, 1위는 에녹 팀이 차지했다.
5위였던 에녹 팀이 1위로 올라 에녹, 노지훈, 한강, 김경민, 박서진이 본선 3차에 진출하게 됐다. 에녹은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오열했다. 나머지 네 팀에 속한 인원은 모두 방출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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