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준혁이 한지민에 결정적인 한 마디를 남겼다.
11일 방송된 SBS ‘나의 완벽한 비서’ 4회에서는 한지민을 위로하기 위한 이준혁의 노력이 그려졌다.
스케줄을 전달받은 지윤(한지민 분)은 헤드헌터협회 정기총회 안내문을 확인, “이런 곳에는 안 간다”며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이때 은호(이준혁 분)는 “이용훈 대표의 이름을 붙여 아카데미를 신설한다”라 알렸고, 안내문을 살피던 지윤은 혜진(박보경 분)의 이름을 발견했다.
여성 CEO 특집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지윤은 혜진과 대면했다. 지윤의 촬영 현장을 살피던 혜진은 “일부러 여유 있게 왔다. 신경 쓰지 마라”라 말했다.
그는 “견제가 안 되냐”는 질문에 “나 좋으라고 그런 거다. 2등이 멋지면, ‘그 2등을 이기는 1등은 얼마나 멋질까‘ 에 대해 생각한다”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기도.
지윤은 혜진에 “나도 아카데미에 합류할 생각이다”며 “아직도 대표님 후광이 필요하냐. 내가 설치는 거 보기 싫으면, 대표님 이름을 빼라. 그럼 나도 빠지겠다”라 나섰다.
혜진은 “그래봤자, 대표님을 죽게 만든 건 너다”라 반박했다.
지윤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 선배는 내가 아직도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냐. 대표님 이름 그만 더럽혀라. 적어도 인간이고, 양심이라는 것이 있으면”이라 답했다.
혜진은 지윤과 은호를 불러 세워, “선배 딸, 이번에 중학교 입학했다. 저녁을 먹기로 했다. 시간 나면 같이 가자. 사모님이 널 궁금해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표정 풀어라. 네가 이러니, 선배를 죽인 게 너무 티가 나지 않냐”라 나선 혜진. 이들의 대화를 지켜 본 은호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은호는 “떡볶이집으로 갈까요?”라 질문, 지윤은 “됐다. 먹지도 못하지 않냐”라 답했다.
그러나 은호는 “같이 걷자”며 트렁크의 운동화를 꺼내 들어 지윤을 향해 흔들었다. 그는 “매운 건 자신 없지만, 걷는 것에는 자신있다”며 지윤을 웃게 했다.
이어 “왜 걷자고 한 거냐. 아무 말도 안 하고, 30분이나 걷자고 할 줄은 몰랐다”며 황당해 한 지윤.
그는 “왜 아무것도 안 묻냐. 궁금한 게 많지 않냐”라 질문했다. 은호는 “굳이 헤집고 싶지 않다.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내가 본 것만 믿겠다”라 답했다.
지윤은 학생들과 합류, 농구 실력을 뽐냈다. 뿌듯한 지윤의 미소를 바라보던 은호는 안도한 얼굴로 경기에 참여했다.
그러나 은호는 무자비한 경기를 운영, 지윤의 불만을 샀다. 은호는 “정정당당하게 해야 하는 거다”라 반박하는 한편 “대표님께는 져 드리겠다”라 약속했다.
미애는 은호에게 지윤과 혜진의 과거사를 밝혔다. 미애(이상희 분)는 “함께 일하는 이상 알아야 하는 일이다”며 “김혜진 대표와 지윤이는 역사가 깊다. 커리어웨이에 있을 때, 김혜진이 지윤이 사수였다. 몇 년 전, 커리어웨이가 페이퍼컴퍼니에 당한 적이 있다. 처음부터 투자 사기가 목표였던 것”이라 전했다.
이어 “지윤이가 내부 직원이 투자사기에 연루된 것 같았다는 제보를 받고, 진상 조사를 하자며 목소리를 냈다. 그런데 이용훈 대표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 알렸다.
미애는 지윤에 ‘공공의 적’ 프레임이 씌워졌으며, “화제 돌리기 딱 좋은 카드였다. 지윤이는 ‘무리한 폭로로 자신을 키워준 대표를 죽음으로 간 배신자‘가 된 거다. 말이 독립이지, 쫓겨났다. 하루아침에 사람들 태도가 바뀌었다”라 설명했다.
은호는 “(지윤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겠다”며 공감했다.
한편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 김재홍/극본 지은)’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