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성민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원경’ (극본 이영미/연출 김상호) 3회에서는 방원(이현욱 분)을 기필코 죽이겠다 다짐하는 이성계(이성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성계의 철퇴에 맞아 죽을 뻔한 방원은 “내 너를 낳는 게 아니었다”라는 아버지의 비아냥에 “왜 저를 낳으셨습니까? 왜 제게 글공부를 시키셨고 왜 제가 급제했을 때 그리 자랑스러워 하셨습니까?”라고 응수했다.
“아바마마가 절 이리 만드셨습니다. 아바마마의 손끝은 항상 최고의 자리를 가리키셨습니다. 그래 놓고 왜 이제 아니라 하십니까?”라는 아들의 원망에 이성계는 “그래, 아니다. 지금도 아니고 앞으로도 영영 너는 아니다”라며 “내 기필코 너를 죽여 뒤틀린 모든 것을 되돌려 놓을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방원은 “이제 이 궐 안에서만 살게 되실 겁니다. 밖으로 한 발자국도 더 못 나가십니다. 당신이 선택하지 않은 이 아들이 얼마나 잘 해내는지를 똑똑히 보시게 될 겁니다. 보시면서 방번, 방석을 죽인 이는 저 방원이가 아니라 당신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실 겁니다”라고 저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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