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경실이 서먹한 가족 관계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62회에서는 ‘NEW 사랑꾼’ 이경실이 등장했다.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들의 혼전임신 소식으로, ‘손절’이라는 파국의 관계까지 치닫게 된 모자관계. 이경실은 “부모로서,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보승은 23살이라는 나이에 혼전임신을 경험, 이경실은 “군대라도 다녀왔으면 괜찮았을 거다. 그런데, 안 가지 않았냐. ‘어떡할 건가’ 싶었다. 지금 자기 하나도 책임 못 지면서”라며 당시의 아찔했던 심경을 공유했다.

이경실은 “적어도, 머릿속이 하얘지지는 않았다. 그런데 군대도 안 간 23살이 혼전임신을 했다는 건, 까마득했다. 너무 애였다”고 했다.

“일을 저지른다고 해서, 부모가 다 받아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는 이경실. 그러나 손보승은 ”엄마는 제가 못 미더웠던 거다. 객관적인 분이시다 보니“라며 반응했다.

그는 ”아기가 태어나고, 100일 지날 때까지 (엄마를) 안 봤다. 거의 1년을 안 봤다. 힘든 상황인데 기사가 막 나고, 연락이 왔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엄마에게 도움을 안 받으려 했다“며 현재 배달원 일을 하고 있음을 고백한 손보승은 ”저는 아빠고 가장이다. 엄마가 저희 집의 가장은 아니지 않냐“고 했다.

황보라는 ”손보승의 입장도, 이경실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며 안타까워했다.

이경실의 딸 손수아의 주도로 가족 식사가 이루어졌다. “엄마와 시간을 보낸 적이 많이 없다. 늘 바쁘셨다. 보승이와 나, 엄마 셋이서 밥을 먹은 적도 없다”며, 가족 간의 단란한 시간이 부족했음을 언급한 손수아.

이경실의 집에는 그녀가 휩쓴 트로피들이 가득했다. 이경실은 “신인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 전하는 한편 “시상식에 가족들이 온 적은 없다. 그냥 혼자 받고 그러는 거다”며 민망해했다.

이경실은 손주 사진으로 가득 채워진 책장을 소개했다. 그는 손주의 물건으로 가득 찬 거실에 “자꾸 늘어난다”라 한탄하는 등 애정을 보이기도.

이경실은 손보승을 위해 그의 최애 메뉴를 손수 조리하는 등, 관계 진전을 위해 힘썼다.

한편 손보승은 “다 같이 밥 먹으러 엄마 집에 온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손주 없이 오는 것은 처음이다. 그럴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김지민은 “집에 오는데, 이유가 왜 필요하겠냐”며 안타까워했다.

손보승이 등장하자 이경실은 “백두산 흑곰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농담을 시도했다. 그러나 지속되지 않은 대화.

김국진은 “다른 것보다도, 부모 자식 간 서운한 것이 오래가는 것 같다”며 서먹한 이들의 관계를 짚었다.

이어 “(네가 좋아하는) 두루치기를 했다”는 이경실의 한 마디가 이어졌다.

손보승은 “(아들이) 없으니 음식을 간단하게 했다”라 말했고, 순간 얼어붙은 분위기에 최성국은 “화내는 줄 알았다”며 긴장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황보라 또한 “왜 이렇게 조마조마하냐”며 공감했다.

어색한 분위기에 손수아는 “아이고”라며, 한숨을 쉬었다. “셋이 밥 먹는 것은 처음이다”는 손보승. 그는 “체하는 것 아니냐”며 폭소했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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