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민호가 오정세 대신 수정란을 지구에 가져갈 수 있게 됐다.
19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김진성, 오승열) 6회에서는 우주에서 엇갈린 공룡(이민호 분)과 강강수(오정세 분)의 운명이 전파를 탔다.
강강수가 나민정(백은혜 분)의 난자를 이용해 수정한 7개의 수정란이 모두 착상 가능한 상태의 모룰라가 됐다는 소식에 최재룡(김응수 분)이 “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감격한 사이, 수정란이 커맨더 이브 킴(공효진 분)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사람 난자가 우주정거장에 온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이게 누구 난자입니까 대체?”라는 이브의 추궁에 난자는 실험용으로 기증 받은 것이며 싼띠(알렉스 하프너 분)의 실험용 정자를 훔쳤다고 거짓말을 한 강강수는 “과학자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다들 궁금했잖아요? 당신도 쥐새끼 건너뛰고 해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 않았나?”라고 당당히 굴었다.
마음을 간파 당한 듯 입을 열지 못하던 이브 킴은 원칙대로 폐기를 결정했다. “이것의 세포 분열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게 암 덩어리가 될지 어떻게 압니까? 예측불허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얘기예요. 폐기해야 합니다”라는 말에 공룡은 “그 위험에 맞서야 하는 것조차도 이 생명이 갖고 태어난 운명입니다. 우리가 결정할 게 아니라고요”라고 말렸지만 이브 킴은 수정란을 분쇄해 폐기했다.
실의에 빠진 공룡은 “야 이 살인자야”라며 이성을 잃었다. 그는 “내가 한때라도 당신한테 설레고 가슴 떨렸던 거, 우주까지 나가 구한 거 후회합니다. 그냥 죽게 내버려둘 걸. 다시는 당신 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인 줄 몰랐네. 내가 당신한테 좋아해도 되냐고 물어본 것도 취소입니다”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강강수의 우주인 자격은 박탈됐고, 이브 킴은 “또 어떤 또라이가 미친 짓을 따라할지 어떻게 압니까?”라며 익시 현미경을 선반에 넣어 잠가 버렸다. “모룰라가 되는데 3일, 내가 3일 뒤에 지구로 돌아가니까 오늘 밤 밖에 없어”라며 새 수정란을 만들려던 공룡은 “우주 유영복을 입으면 1mm 움직이기도 힘들다”던 이브 킴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한편 이승준(허남준 분)은 미나 리(이초희 분)에게 다가가 “나 당신이 1년 전 강강수 1등 복권 가지고 있는 거 알고 있어요”라며 “내가 3일 뒤에 지구 내려가는 싼띠 설득할 테니까 우리 그거 3분의 1씩 나누죠. 강강수 같은 놈에게 주기 아까운 돈 아니에요? 이제 우리 동료도 아니잖아요”라고 제안했다.
복권에 대해 함구할 테니 익시를 하는 동안 다리를 잡아달라는 공룡의 말에 고민하던 이승준과 싼띠는 결국 부탁을 받아들였다. 공룡은 “내 몸을 여기 가두면 파이펫을 잡은 내 손도 둔해질 게 아닙니까?”라며 현미경 없이 익시에 도전했지만 3개의 난자 중 2개의 난자를 터뜨리고 말았다.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있던 때, 갑자기 이브 킴이 공룡을 찾기 시작했다. 밖에서 망을 보던 미나 리 덕에 세 사람은 겨우 위기를 넘겼고, 결국 공룡은 무사히 익시에 성공했다.
공룡은 자신을 찾던 이브 킴을 뒤늦게 찾아갔다. 공룡은 그 모든 소동에도 마음이 여전한 듯 이브를 묘한 눈길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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