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2’ 캡처
MBN ‘현역가왕2’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 환희가 정통 트롯을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판’이 시작된 가운데, 환희가 정통 트롯을 선보였다.

노지훈이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진미령 ‘미운 사랑’을 선곡한 노지훈은 깔끔하고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린은 “노지훈 씨가 기복이 없는 보컬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며 칭찬했다. 이지혜는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선재 옷을 입고 나왔다”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을 언급했다. 이날 노지훈은 순백의 롱코트를 입고 나왔다.

윤명선은 “선곡 너무 잘했다. 아예 이런 노래를 받아서 춤과 병행해서 해도 좋을 것 같다. 얼굴이 조금만 덜 잘생기셨으면 노래가 더 빛을 발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노지훈이 360점 만점 중 263점을 받았다.

김수찬이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앞서 타 프로그램에서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던 김수찬은 매니저가 “사람들이 현역가왕2 나가려고 가정사 터뜨린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걱정하자 “그것 때문에라도 나가기 싫다”며 “거기 나가려고 수치스러운 가정사를 오픈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답답해 했다.

김수찬 무대를 본 박현빈은 “20명 중 대단하게 노래 실력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김수찬만의 매력을 대체할 자가 있을까? 절대 없다”고 극찬을 건넸다. 김수찬이 296점을 받았다.

강문경이 다음 무대를 꾸몄다. 강문경이 매력을 살려 무대를 만들자 설운도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져오니까 화두가 된다. 이왕이면 한 번 웃어줘라”고 했다. 강문경은 쑥스러운 듯 웃으며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 사랑한다”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322점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신승태는 감정 과잉이라는 평을 자주 들었던 바, 평소보다 힘을 더 뺀 무대를 만들었다.

신승태의 달라진 모습에 설운도, 주현미, 남진 등 선배 마스터들이 “너무 잘한다”고 극찬했다. 린은 “찢었다”며 놀랐고 박현빈은 “이렇게 하면 우승 아니냐”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설운도는 “정말 흡족한 무대였다. 노래하는 마술사 같았다. 자유자재로 가지고 논다”고 극찬했다. 주현미는 “곡 해석 능력도, 곡 운영 능력도 남다르다”고 호평했다.

윤명선이 “이 정도는 나와줘야 심사볼 맛이 난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눈빛이 공포를 유발한다. 그것만 좀 부드럽게 해 주시면 좋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신승태가 360점 만점 중 352점을 받았다.

외국인들조차 놀랄만한 퍼포먼스를 꾸미고 싶다고 밝힌 나태주가 태극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나태주가 295점을 받았다.

잔잔함과 애절함을 넘나드는 에녹 무대에 이지혜가 눈물을 흘렸다. 신동엽이 “이지혜 씨, 계속 우시기에 혹시 2000년대 초반에 에녹 씨랑 잠깐 만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장난쳤다. 이지혜는 “에녹 씨랑 개인적으로 만난 적 없지만 우리가 잠깐 만났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물이 났다. 에녹의 힘이다”라고 극찬했다. 에녹이 343점을 받았다.

박서진이 다음 무대를 만들었다. 앞선 인터뷰에서 박서진은 “장구에 가려져서 노래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같다. 박서진이 장구 내려놔도 저렇게 노래를 부르네? 그런 말을 듣고 싶다. 노래 잘하는 가수구나”라고 털어놨다.

박서진 무대에 주현미는 “정면승부 같다. 내 노래 들어봐라 하는 느낌. 역시 내공이 있다고 느꼈다. 감정을 끝까지 집중해서 끌어갔다”고 호평했다.

윤명선은 “신께 감사드려야 한다. 박서진 씨가 노래를 부르면 내 감정을 싹 움켜쥐고서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 힘든 걸 많이 겪었잖냐. 그거 사실 운명의 학교를 다닌 거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가 바로 살아있는 음악이다”라고 호평했다. 박서진은 299점을 받았다.

환희가 무대에 올랐다. 환희는 “제가 정통 트롯하면 사람들이 ‘뭐야’ 하지 않을까”라면서도 “완전히 꺾는 거 해 보고 싶다”고 정통 트롯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환희 모친이 “완전 알앤비 같진 않다. 그런데 트롯 같지도 않다. 완전 트롯은 네가 못하지”라고 직설적인 말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환희가 나훈아 ‘사모’를 선곡하자 동료 현역들이 놀랐다. 환희의 무대를 본 설운도는 “고음에서 누르지 말고 지르라는 걸 바로 의식해서 고쳤다.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환희 씨는 트롯 계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극찬했다. 환희가 339점을 받았다.

황민호가 무대에 올랐다. 하위권에 머물렀던 황민호가 순위에 굴하지 않고 내공 있는 무대를 선보이자 마스터 모두 극찬했다. 황민호는 343점을 받으며 상위권에 올랐다.

최수호가 다음 무대에 올랐다. 남진 ‘내 영혼의 히로인’을 선곡한 최수호는 새로운 시도에 연습 내내 힘들어 했다.

남진은 자신의 곡을 부른 최수호에게 “국악을 한 친구가 창법을 바꿔서 정통 트롯 창법으로 풀 수 있다는 게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정말 기대된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윤명선은 “오늘 진짜 섹시한 화랑이 칼을 찼는데 칼을 잘 휘두른다. 신승태, 김준수가 조금 오바하시는 단점이 있다. 한이 넘친다거나 공포를 유발하는 눈빛. 최수호씨는 그런 한과 눈빛을 빨리 카피해서 몸에 붙이시라. 그럼 다음 무대는 더 볼만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수호가 339점을 받았다.

진해성이 정통 트롯을 선보였다. 윤명선은 “이 노래가 듣긴 쉬워도 감동을 주기는 어렵다. 멜로디 간격이 넓어서 그 간격을 감정, 감성 등으로 메워야 하는데 잘하셨다”고 호평했다. 진해성이 341점을 받았다.

다음 무대에 오른 김경민이 31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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