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준이 만들어온 게임이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새로운 게임에 푹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멤버들의 단골 식당을 조사해 저녁식사를 공수해왔다. 김종민은 어복쟁반과 평양냉면을, 문세윤은 어죽과 민물새우튀김을, 조세호는 소갈비와 갈비라면, 이준은 특 곰탕, 딘딘은 곱창 전골과 감자전을, 유선호는 장어구이와 백합국수를 선택했다.
게임 역시 멤버들이 각자 제일 자신 있어 하는 게임으로 준비했다. 유선호는 20대의 패기로 ‘얼음물에 발 담그고 참기’를 제안해 30,40대 형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그러나 탈락자가 우수수 발생하자 딘딘은 “그래도 빨리 끝나서 좋다”며 좋아했다. 자신이 최강 게임에서 승리한 유선호는 “1등 또 할 것 같거든요”라며 어죽을 선택했고, 메뉴를 빼앗긴 문세윤은 “맹수의 음식을 뺏다니”라며 이를 갈았다.
이준이 선택한 게임은 ‘12789’였다. 이준과 그의 친구들이 ‘369’게임을 좀 더 난이도 높게 만든 놀이. 멤버들은 “그냥 너 먹어라”라며 고난도에 혀를 내둘렀지만 이내 “이거 재밌다”며 중독되기 시작했다. 게임의 창시자인 이준은 뜻밖에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는 “말도 안 돼”라고 절규하며 “나 100부터는 세상에서 제일 잘한다고”라고 아쉬워해 웃음을 줬다. 우승자 딘딘은 조세호의 메뉴인 갈비와 라면을 선택했다.
문세윤의 최강 종목은 ‘베개 싸움’이었다. 월등한 힘의 문세윤에게는 5명을 다 이겨야 승리로 간주하는 페널티가 적용됐다. 모두 문세윤의 스윙 한 방에 나가떨어진 가운데, 코어 힘이 남다른 이준이 등장해 처음으로 문세윤을 이길 사람이 등장할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거 코어 아니야, 그냥 문세윤이야”라는 딘딘의 말대로 ‘어차피 우승은 문세윤’이었다. 그는 딘딘의 메뉴였던 곱창전골을 선택했다.
김종민의 최강 종목은 ‘물구나무 오래 서기’였다. 이준이 3.95초를 기록한 가운데, 문세윤은 모두의 도움을 받아 물구나무서기에 도전했지만 1.05초만에 주저앉고 말았다. 게임의 주인공인 김종민은 신발까지 벗으며 비장하게 나섰지만 물구나무를 서자마자 주머니에 숨겨뒀던 과자가 발각됐다. 이 일로 정신이 흔들린 듯 재도전에도 얼마 버티지 못했고, 결국 우승은 이준이 차지했다. 하지만 그는 조세호의 종목이었던 ‘코끼리 코 돌고 균형 잡기’에서 우승해 하나 남은 저녁 식사를 획득했다.
딘딘이 본인의 최강 종목인 ‘프리킥’에서 우승해 2개의 메뉴를 획득하며 조세호는 흰밥과 김치만 먹게 됐다. 멤버들과 식사를 즐기던 이준은 “제가 소원권이 있었잖아요. 기한이 오늘까지잖아요”라고 입을 떼며 “혹시 제 저녁을 입사 동기인 세호 형에게 나눠줄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게임을 엉망으로 했는데”라며 민망해하던 조세호는 “이게 양이 많아요. 연말인데 맛있는 거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라며 음식을 가지고 자신의 옆으로 자리를 옮긴 이준에게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라며 감동했다. 그는 이준의 실내 취침을 위해 자신의 소원권을 써 보기 드문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한편 ‘1박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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