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준이 베푼 은혜가 실내취침으로 돌아왔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서로에게 은혜를 베푼 이준, 조세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세호만 저녁 식사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이준은 “제가 소원권이 있었잖아요. 기한이 오늘까지잖아요”라고 입을 떼며 “혹시 제 저녁을 입사 동기인 세호 형에게 나눠줄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게임을 엉망으로 했는데”라며 민망해하던 조세호는 “이게 양이 많아요. 연말인데 맛있는 거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라며 음식을 가지고 자신의 옆으로 자리를 옮긴 이준에게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라며 감동했다.
쉬는 시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멤버들은 별안간 등장한 제작진에 “갑자기 카메라가 왜 들어와?”라며 깜짝 놀랐다. 제작진은 “‘권모술수’라는 사자성어 아시나요?”라며 이번 잠자리 게임은 ‘권모소수(小數)’라고 공지. ‘부자되세요, 사랑하세요, 건강하세요’라는 새해 덕담이 쓰여있는 3개의 방 중 가장 소수가 모인 방만이 실내 취침, 소수인 방이 없으면 전원 야외 취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럼 안에서는 무조건 최대 2명 밖에 못 자네?”라는 유선호의 말과 함께 눈치 게임이 시작됐다. 조세호는 ‘사랑’, 김종민, 유선호, 딘딘, 이준은 ‘건강’ 방에 갈 것이라 공언했다. “한 번쯤은 실내에서 자보고 싶어요”라는 이준의 간절한 말에 멤버들은 “다음 번에 자”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슬그머니 방 밖으로 나간 조세호는 저녁을 양보해준 이준을 도와주고 싶은 듯 문세윤을 불러 “난 솔직히 준이가 저 안에서 잤으면 좋겠어. 그러려면 네가 준이랑 떨어져야 해. 난 무조건 너희 두 사람이랑은 다른 방이야. 난 소원권 쓰면 돼”라는 전략을 펼쳤다.
한편 딘딘, 김종민과 방 안에 남은 유선호 역시 “우리 셋은 떨어지자. 난 ‘건강’ 갈게”라는 전략을 말했다. 그러나 딘딘은 “넌 눈부터 거짓말이야”라며 믿지 않았고, 유선호는 “형들이 내 말 안 믿어주니까 갈래”라며 토라져 밖으로 나가 다른 세 형에게 딘딘의 불신을 토로했다. 하지만 문세윤, 이준마저 “눈부터 거짓말 맞네”, “세윤이 형 말 듣고 보니 못 믿겠어”라며 유선호를 믿어주지 않았다.
중간 속마음 인터뷰에서 사랑 1명, 건강 1명, 부자 4명으로 갈렸다는 결과에 멤버들은 “다 사기꾼들이야 이거”라며 혼란만 얻었다. 3분 후 진행된 본 게임. 부자 방을 선택했던 딘딘과 김종민은 마음을 바꿔 사랑 방과 건강 방에 입장했다. 건강 방을 선택했다 바꾼 조세호와 사랑 방을 고수한 이준까지 합세하며 딘딘, 조세호, 이준의 야외 취침이 확정됐다.
문세윤이 건강 방에 입장하며 부자 방에는 유선호만 남았다. 형들의 불신에 억울해 했던 유선호는 홀로 실내 취침이 확정됐다. 조세호는 소원권을 사용해 실내 취침을 하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준이는 귀한 식사 소원권을 나에게 줬는데 이 소원권으로 날 구제하는 건 창피한 일”이라며 자신의 소원권을 이준의 실내 취침에 써 은혜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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