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김주헌이 공효진에게 잘못을 털어놨다.

지난 2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김진성, 오승열) 10회에서는 박동아(김주헌 분)와 공룡(이민호 분)을 두고 생각이 많아진 이브 킴(공효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적적으로 지구 귀환에 성공한 공룡과 이브 킴, 박동아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테스트도 마치지 않은 우주선을 타고 가는 게 무섭지 않았냐는 질문에 박동아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러 올라간 겁니다. 겁을 낼 여유가 없었습니다”라고 대답. 기자들은 “두 분 연인 사이셨던 겁니까?”라고 관심을 보였고, 박동아는 “지구에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입니다”라며 웃었다.

공룡은 박동아가 자신을 화장실에 데려다주자 “나한테 왜 이렇게 친절합니까? 나한테 잘해주지 마십시오”라고 퉁명스레 말했다. 박동아는 “여기서 나가는 순간부터 이브한테서 꺼져. 당신 이브 죽일 뻔 했어. 대체 관측 구역에서 뭐 하고 꾸물대다가 메인 구역으로 못 넘어간 겁니까?”라며 “관광 요란하게 끝냈으면 이제 이브 옆에서 얼쩡거리지 마, 헷갈리지 말라고. 당신 여자는 최고은 대표고 이브는 내 여자니까”라고 경고했다.

“이브 킴 환자, 식사 잘 하고 있나요?”라고 궁금해하던 공룡은 이브 킴에게 전달되는 식사에 ‘퇴원하면 뭐 할 거예요?’라는 메모와 공룡 그림이 적힌 쪽지를 전했다. 공룡이 보낸 쪽지를 보며 웃던 이브 킴은 갑자기 박동아가 찾아오자 당황해 쪽지를 숨겼다. 자신의 공개 고백이 뉴스에 나오자 “많이 당황했지? 미안”이라며 사과한 박동아는 무릎을 꿇고 “강 치프(이엘 분)랑 잤어, 내가 너 없는 동안”이라고 고백했다.

박동아는 “그때 미쳤어, 돌았어. 어떠한 변명도 안 통해. 잘못했다. 너 살려야 한다는 마음뿐이었을 때는 뻔뻔했는데 미친 놈처럼 ‘같이 살자, 같이 죽자’ 용기가 났었는데 지금 네 눈도 못 쳐다보겠어. 이렇게 너랑 둘이 있으니까 떨리고 숨도 못 쉬겠는데.. 내가 그때 왜 그랬지? 용서해줘. 나 좀 살려줘, 용서해줄 때까지 기다릴게”라며 빌었고, 이브 킴의 병실을 찾아갔던 공룡이 이 대화를 듣고 말았다.

이후 박동아가 두 사람을 구하러 가기 전 “이브, 나 무서워. 나 겁나. 넌 거기서 얼마나 무섭겠어? 내가 갈게, 조금만 기다려. 절대로 포기하지 마. 내가 믿을 놈 못 되는 거 아는데 그래도 나 믿어야 돼, 그래야지 네가 살아”라고 중얼거렸던 영상이 공개됐다. 이브 킴은 생각에 잠겼고, 공룡은 “너무 강한 상대랑 붙었어요”라며 이브 킴에게 선택 받지 못할까 걱정했다.

함께 라면을 먹으며 공룡의 소원을 들어준 이브는 “없었던 일로 해요 우리”라며 “나 정신이 확 들어요. 우주에서의 그 일이 그냥 꿈 같아. 내가 어떤 남자 때문에 목숨 걸고 유영 나가서 구하고 키스하고, 당신이 수정란을 했다는데도 화가 나지 않고 당신이랑.. 죽는 순간엔 추위를 잊고 관계를 했어요.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나한테는 그게 꿈이에요, 좋은 꿈”이라고 했다.

이브는 동아가 한 일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지구에선 당신 믿고 기다려온 여자 있잖아요. 우주에서의 그 짧은 여행 때문에 우리를 사랑해온 사람들에게 상처 주지 맙시다”라고 공룡에게 끝을 통보했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토,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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